강 아 지 를 찾 습 니 다
견 종 : 포 메 라 니 안 (이름 : 뽀삐)
특 징 : 순하고 사람을 잘 따름, 빨간 목줄
실 종 장 소 : 시청 앞 함영공원 산책 중
찾아주시면 반드시 사례하겠습니다.
" 뽀삐야아.. 뽀삐야, 어딨어-. "
수희는 어딨는지 모를 뽀삐를 불러댔다.
눈물로 엉망이 된 얼굴만 보더라도 재미를 위한 술래잡기는 아니란 것쯤은 알 수 있었다.
뽀삐를 찾는 안내문이 사방에 덕지덕지 붙여졌다.
" 뽀삐야, 언니는 너 없으면 안 돼- 우리 뽀삐 없인 언니 밥도 못 먹어.. "
사진 속 뽀삐만 혓바닥을 삐죽 내민 채 해맑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수희는 사진을 더듬더듬 만지며 차가운 종이에서 뽀삐의 온기를 느껴보려 안달했다.
" 아아앙, 뽀삐야. "
이미 시간은 꽤나 지났다.
시청에 민원을 걸어봐도 보호소에 포메라니안은 들어와있지 않다는 대답뿐,
1주가 훌쩍 넘는 시간 동안 누군가 '뽀삐를 찾았어요'하고 전화해주길 기다렸지만 그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