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한테 들었던 가위 관련 실화 [5]

나섯스왕귀

아바타/쪽지/글검색

2019-07-09 19:38:04
추천 101 반대 0 답글 5 조회 8,883

나섯스왕귀

내가 평소에 무서운 이야기나 이런 거 듣고 뭐 후유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엄청 무서워하는 편도 아니긴한데 할머니의 이 이야기는 듣고 나서 정말 무서웠음.
잘 때 생각난다 이런 건 아닌데 듣는 순간 소름이 돋았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

우리 친할머니께서는 대구에서 사셨는데 모종의 사정이 있어 할아버지와는 별거를 하셨음. 그래서 방 하나에 주방이 따로 딸린 작은 집에서 몇 년 동안 혼자 사셨는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며칠을 연이어 가위에 눌리셨다고 함. 가위 때문에 잠도 못 주무시고 너무 피곤하셨던 할머니는 문득 떠오른 게 있으셨음. 가위에 눌릴 때 베개 밑에 가위를 넣어두고 자면 가위를 눌리지 않는다는 민간신앙? 같은 거였음.

그래서 그 날은 주무실 때 작은 밥상을 꺼내 집에 있는 칼이며 가위며 온갖 날붙이를 다 꺼내 날 부분이 바깥을 향한 채로 밥상에 일렬로 깔아서 머리맡에 두고 주무셨음. 기적같이 그 날은 가위에 눌리지 않고 숙면을 취하신 할머니는 아침에 일어나서 밥상을 치우려고 하는데 깜짝 놀라심. 깔아놨던 날붙이 중 가운데 있는 과도의 날이 할머니 머리쪽을 향하게끔 뒤집어져 있었다고 함. 그 일 이후 할머니는 대구 집을 정리하고 우리 집에 와서 같이 사시게 됨.

* 컨텐츠 출처 : 창작자료

ⓞ 게 시 물    추 천 하 기
  로그인 없이 추천가능합니다.
추천되었습니다.
스크랩 되었습니다.
  • 블리냥냥
      2019-07-12 19:45:26 3 0
    가위는 보통 어깨 목 부근이 뭉쳐 있을 때 눌리더라구요. 원인 찾아보다가 알게 됐어요. 저도 자주 눌렸었는데, 자기 전 한 번씩 스트레칭하거나 주물러주고 자니까 안 눌리고 있어요.
    추천   답글   신고 신고
  • 힘있는시금치
      2019-07-13 21:34:04 1 0
    가위는 갑자기 환경이 바뀌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할 때 생긴다고 하더군요.
    추천   답글   신고 신고
  • 재앙바라기
      2019-07-14 20:12:16 18 0
    가위는 주먹이 이기죠
    추천   답글   신고 신고
  • 콩볶아요
      2019-07-15 09:01:59 0 0
    자다가 우연히 손으로 쳐서 뒤집혔을듯
    추천   답글   신고 신고
  • 햄스터까꿍
      2019-07-26 17:44:25 1 0
    엥 머리맡에 가위는 그렇다쳐도 날붙이 저렇게 해놓는건 처음 듣기도 하고 소름 돋는 방법이네
    추천   답글   신고 신고
추천되었습니다.
스크랩 되었습니다.
로그인   메인   사이트맵   PC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