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하다 봤던 무언가 [2]

이온아

아바타/쪽지/글검색

2019-08-24 08:58:16
추천 10 반대 0 답글 2 조회 737

이온아



한 고3때쯤 있자나

수능끝나고 나면 학교에서 어디 이리저리 돌아다니기도 하자나?

그래서 그중에 한번 지리산에 간적이 있었어 고3들 전부.

반 순서대로 1반, 2반, 3반... 올라가기 시작했고

우리반은 6반이었어

날씨는 선선했고 안개가 껴있었어

그렇게 다들 산행을 하는데

가다보니 나만 어느샌가 뒤처졌는지 짙은 안개 사이에 있더라..

걷다보면 다시 보겠지 하고 열심히 걸어가는데

고개가 갑자기 홱 돌아가더니 산밑으로 시선이 고정되더라고

거기엔 왠 돌부처 석상같은게 손을 모으고 있더라

그것이 뭔진 모르겠는데 사자탈 같은 이상한 얼굴을 하고있어서

이세상 것으로 보이진 않았어

있는 장소도 산길 하나 없는 풀과 나무만 무성한 곳 위였고..

그리고 그것이 입을 벌렸는지 씩 웃었는지 모를 표정을 지었어

웃기까진 미동도 없어서 돌부처인줄 알았는데..

나는 그것이 혹시나 붙을까 필사적으로 무시했고

열심히 걸었어

그리고 안개 밖을 빠져나왔는데

5반이 내 뒤에 있더라

5반을 지나친 적도 없는데..

그건 뭐였을까? 산신령같은거? 아님 장산범인가 뭔가 하는 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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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글링핥짝
      2019-08-28 16:08:37 0 0
    지리산이 묘하게 새벽에 무서운 느낌이 있드라? 설악산도 가봤는데 돌산이라 그런가 별 느낌 없었는데 지리산이 흙산이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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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고먹는날백수
      2019-08-28 20:28:29 0 0
    지리산 인근에서 컸는데요 멧돼지가 젤 무섭습니다 ㅋㅋ 산신령이나 할매귀신은 못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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