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하다는 것은 [2]

아직까진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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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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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진행복해

담담하다는 것은

뼛 속 까지 찬바람이 뚫고 들어오는 날
이를 꽉 다물고
온 몸에 힘을 주어 조용히, 간신히 부르르 떠는 것이
담담하다는 것이다.

해 뜨지 않는 기나 긴 밤 동안
한 껏 움츠린 채 고갤 떨구고 있는
저 꽃이 담담하다는 것이다.

화가 나서
마음에 불을 질러 주변까지 활활 태워버리고 싶어도
태울 장작없어 화롯가에 머릴 처박고
굴뚝으로 애먼 울음만 뚝 뚝 흘러나오는 것이

그런 애간장이 녹아 끊어 떨어지는 것이
담담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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