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우리, 설날은 [0]

Xzi존전사12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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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7 0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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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zi존전사123X

고속도로도 마을도 옆집도
늘 시끄러운 tv도 또 난리인데
더없이 고요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던 때도 아닐진대
앞뒤로 다른 점 하나 없는 일상에
빨간색은 그저 사치로만 남는다.

전을 부치지 않은 것도 아니요,
고기반찬이 모자란 것도 아니요,
둘러앉을 자리가 비좁은 것도 아닌데,

수저 여러개 놓을 공간은
차마 없구나.

날이 오기 전엔 달력을 세던 손가락이
이제는 하루를 24등분하여 꼬박 세곤 한다.
쇠지를 못하고 온통 세고만 있노라니.

이제는 젊지 않은 자식의 무심함은 탓하지 않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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