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게 쓰는 편지 [0]

그냥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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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9 16:3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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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수필

무수히 많은 저 우주의 별들중 너에게 쓰는 이유가 있다.
다만 찬란히 빛나는 별들이 아닌 너에게 쓰는 이유는 나와 너무도 닮아 있어서다.
특출난 것 없이도 묵묵히 구석에서 빛을 빛내며 너를 바라봐주기를 바라였던 그 구슬픈 빛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름 모를 별아, 너 역시도 그랬었겠지 ㅡ 시리우스따위의 찬란히 빛나는 빛을 가져
탄생하던 그 순간에 밤하늘을 수놓는 북극성과도 같은 중심에 서기를 바라였겠지.
어두운 밤하늘에서 달의 주변에서 어울려 놀고 싶었었겠지
그러나 지평성 구석탱이의 잘 보이지도 않는 희미한 빛을 가지고
별이라는 자부심을 잃어버린채로ㅡ 그저 꺼져가는 빛을 가지고 살아가는구나.
이름 모를 별아, 너 역시도 이름이 그리웠겠지
백조자리, 카시오페이아자리 같은 분류로 묶이고
명성을 가지며 묶여 살아가고 싶었겠지

별아, 내가 너에게 편지를 쓰는 이유는 그저
지나치기에는 네가 나와 너무도 닮아있었다.
언젠간 이 편지가 너에게 닿는다면 그때는 조용히
유성하나를 이 행성에 보내주기를 바란다
고요히 울고싶어 진다면, 나만은 네가 있던 그자리 그시간에서
언제나 너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은 기억해주기를 바란다

이름모를 별아ㅡ 너는 언제나 내 마음속의 북극성이다

* 컨텐츠 출처 : 창작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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