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전 마지막날 치킨집 '노쇼' [120]

더러운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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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8-10-10 11:57
이동 2018-10-1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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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캔디

연고전 마지막날 치킨집 '노쇼'… 고대생 600명이 분노

출처 링크

 

고려대와 연세대의 스포츠 교류전인 2018 정기 연고전

 

(고려대 주최일 때는 연고전으로 공식 표기)이 지난 6일 끝났다.

 

고려대가 연세대에 1승1무3패로 패배했다.

 

그런데 경기 직후 고려대 인터넷 게시판에는 경기 결과가 아니라

 

예약 부도를 성토하는 글이 큰 화제가 됐다. 

 

한 고려대생은 지난 8일

 

'고연전 날 법대 후문 치킨집에 노쇼하신 분들 사장님께 정중히 사과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우연히 단골 치킨집 사장님께 들었다'며

 

'고려대 학생이 고연전 마지막 날인 6일 저녁 50명을 예약했다가 갑자기 예약을 취소하는 바람에

 

그날 주변 가게들 가운데 이 가게만 파리를 날렸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사장님이 '70명 예약도 들어왔지만

 

50명 예약이 먼저 잡혀 이를 받지 않았다'고 했다"며 예약 부도자의 사과를 요구했다.

 

글은 게시된 지 하루 만에 2만회 가까이 조회됐다.

 

'좋아요'(추천)도 600여회 받았다.

 

연고전 경기 결과를 성토하는 글 대부분이 조회 수 1000회를 넘지 못한 것과 대비됐다.

 

250개가량 달린 댓글엔 예약 부도를 낸 동문에 대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학교 이름에 먹칠한 학과가 어디인지 공개하라'

 

'사과로만 끝날 게 아니라 예약 취소로 발생한 손실을 메워줘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에 치킨 먹을 때는 이 집에 가자'는 글도 있었다.

 

다만 9일 오후까지도 예약을 취소한 당사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치킨집 사장인 이은주(51)씨는 기자에게

 

"고려대생들이 자기 일처럼 나서서 걱정해줘서 내가 더 고맙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쇼한 사람들도 아직 학생이니 한 번쯤 실수할 수 있다.


사과하러 오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이씨는 "주머니 사정 얇은 학생들을 상대로 장사하다 보니


예약금을 미리 받은 적이 없다. 앞으로도 받을 계획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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