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장
나는 그런 이야기를 듣고 살아왔고, 지금은 정년퇴직을 앞두고 생각이 많아졌다.
···퇴직이라.
백 세 시대라 그랬던가?
어차피 일어날 일이었고, 노후 자금이 모자라지는 않으니.
뭐, 퇴직도 일종의 인생의 제2막일지도 모르지.
창밖으로 지는 노을을 보며 나는 생각이 많아졌다.
나는 어떻게 살아온 것인가.
나는 오랜만에 집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가보고 싶었다.
출퇴근 길도 집 주변도 아닌, 사람이 붐비지 않는 멀리 떨어진 곳.
그런 장소에서 낯선 풍경을 보면서 산책이라도 하면 환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런 생각으로 아내에게는 잠시 쉬고 오겠다는 연락을 남기고 나간 후 밖으로 나갔다.
아내는 '드디어' 쉬는 거냐며 흔쾌히 허락해 줬다.
"운전할 때 조심하고. 잘 다녀와. 추우니까 담요 챙겨가고."
내가 불시착한 곳은 밤하늘의 별이 잘 보이면서 사람은 없는 캠핑장이었다.
텐트를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