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0-12-23 10: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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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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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이여 53일동안 한 마리도 생선을 못잡았거든?
근데 53일만에 생선을 대어로다가 여섯마리를 잡았어!
기분 좋게 배타고 오는데!
아 글쎄! 개같은 상어놈들이 내 물고기를 다 잡아 먹었지 뭔가?
그래서 결국 빈손으로 돌아왔지.
... 준나 재미있는데요?
이거 제가 소설로 써도 됩니까?
맘대로 해.
대신 여기 밥이랑 술은 자네가 사.
노인과 바다
미국 퓰리처상 수상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노인과 바다
3연타석 홈런으로
노벨상 수상
내가 왔소
아니 잘나가는 양반이 여긴 왜 또 왔데?
돈 주러 왔소
돈? 누구한테?
YOU.
여기 2만 달러 받으시오
그때 자네가 술이랑 밥 사지 않았는가. 필요 없어.
난 푼돈 같은 건 받지 않소 ㅃㅃ~
;;;;;
헤밍웨이는 거절하는 노인에게 2만 달러를 강제로 쥐여주고
쿨 하게 떠났다
당시 돈으로 2만달라는
미국에서
일반 노동자의 7년치 급여
자동차 12대
번듯한 집 2채에 해당되는 거금이었다.
노인은 쿠바 사람이었기에 돈 가치는 미국 기준 보다 훨씬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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