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1-01-30 09: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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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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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만보는늑대
20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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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멍...ㅜㅜㅜ
유리시
2021-01-3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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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친구가 사고로 죽어서 장례식장에 갔는데 그때가 딱 서른이었거든... 진짜 정말 오랜만에 초등학교 동창들 모여서 얘기할 게 많았을텐데 입밖으로 말이 안 나오더라.. 더 어린 자녀라면 더 심각하고 무겁겠지 분위기가
동옹그리
2021-01-30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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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할매가 10자식다 건강햇고 할매도 92살쯤에 노환으로 돌아가셧어서 인지 장례식에서 고모들 깔깔거리다가 슬퍼하다 깔깔거려서 장례식이 이런느낌인가? 햇는데 들어보니 저런 장례식에는 갈일도 없었으면 좋겟다
군자이올시다
2021-01-30 
칠무해대장킬러조
2021-01-30
칠무해대장킬러조
2021-01-30
투게더딸기맛
2021-01-30
김철수서울거주
2021-01-30
동옹그리
2021-01-31
도만
2021-02-01 
편강탕
2021-01-3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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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있는게 죄스러운 기분이 들정도었어
용기없냐
2021-01-3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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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으면 다들 건강히 오래 살자.
더러버
2021-01-30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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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납골당에 성묘갔다 오는 길에 어느 납골함에 있던 헬로팬돌이를 보고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 ㅠㅠ
2021-01-30
흐먀먀
2021-01-30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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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가 자기 선택으로 먼저 떠나서 장례식장 간 적 있음. 다들 첫날 도착하면 충격으로 울고 친구 부모님이랑 끌어안고 인사하고 그랬어. 그래도 밥먹고 좀 지나면 슬슬 진정됨 겉으로는. 친구들끼리는 그 애랑 재밌던 기억이 나면 얘기하면서 웃다가 보고싶다고 울다가 왜 그랬냐고 화내기를 수없이 반복했어. 다른 사람들이 보면 왜 웃나 싶었으려나? 또 나는 대학 친구인데 걔의 말로만 듣던 고등학교 친구들을 . 서로 아 니가 걔야?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여기서 보네하고 자기가 그 친구랑 나눈 추억도 공유하고 그랬어. 그러다보니까 그 친구의 몰랐던 면을 알게 되기도 했지. 친구 부모님 위로해드리고 우리도 그 애 덕분에 행복한 기억이 많다고도 말씀 드리고. 다들 집에 잠깐 씻으러만 가고 거의 3일 내내 있었는데 친구 마지막길 배웅하는 거라 장례식장을 떠날 수가 없더라. 발인할때나 납골당에서 처리하는 그런 순간엔 또 다들 미친듯이 울었었고. 나도 너무 괴로웠지만 친구 부모님 무너지시는 모습도 정말 마음 아팠어. 마지막에 아저씨께서 밥 사주시면서 ‘우리 xx이가 사주는 마지막 점심이라고 생각하고 맛있게 먹어주렴. 고맙다.’ 하셨던 것도 기억나네.
흐먀먀
2021-01-30
딸바보아들바보
2021-01-30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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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죽고 웃는소리하나없는 장례식에 조문객마다 울고 끝나고 화장하는것 안보려고했는데 뼈만남은 유골보고 친척들 오열하고 쓰레기치우듯 쓸어담는모습도 마음아팠고 그 유골함 들사람이 나뿐이라해서 들고가는 내내 따뜻한 유골함에 마음아프다가 안치하려 열린 그속으로 넣어야하는데 그동안 참았던 울음이터지고 한참 울다가 겨우겨우 내가 직접넣었는데..와 진짜 넣을수가 없더라 그후 그놈생각하면 열만받고 먼저가신 할아버지한테 좆나맞고있을거라 생각됨..그놈죽어어 대가 끊겼음..할머니 치매시라 아직모르시는데 지금 오늘내일하시는중..아마 할머니까지 만나면 더 맞을듯..그리고 후에 올라가면 좆나팰려고 대기중인 그놈 친누나와 사촌형들이 벼르고있음 모임있을때면 나중에 죽어서만나면 조지기로했음
이뿐열이
2021-01-30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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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교통사고로 23살에 명을 달리했는데... 그때 분위기가 아직도 잊혀지질않음. 친구들 다 모여서 절하고 애써 침착하신 아버님 꼭 안아드리고, 어머님은 이미 혼절하셔서 누워계시고.. 상에 앉아 육개장 한숟갈 딱 뜨는데 옆에 친구놈이 갑자기 울어서 다같이 숨죽이고 꺽꺽 울고... 아 쓰다보니 또 눈물남....
눈팅만십팔년
2021-01-3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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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선배가 자살해서 당시 신입이라 장례도외주러 갔었는데 부모님들이 울다 웃다 하고 있음. 말도 못함. 여자친구였던 분은 넋이 나가있었고 한참 그게 잊혀지지 않았었음
타이거드렁큰
2021-01-30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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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부고알림에 부군상이 올라와서 봤는데 결혼한지 몇년 안된 젊은 여자 대리였음. 부군상이라는 말도 처음봤는데 모르는 사람인데도 마음이 좀 그렇더라
육군항공준사관
2021-01-3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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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삼촌돌아가셨을때 화장터에서 지나가다가 영정사진에 한 8살? 9살 정도 되어보이는 조금 장애가 있어보이는 아이 사진이었는데 그앞에서 어머니가 우는걸 본적있음.... 진짜 세상 그렇게 서럽고 슬프고 속상한 서리처음들어봤음 며칠이 지나도 그 울음소리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서 힘들었던적이 있지 ㅜㅜㅜ
예비군테러
2021-01-3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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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가는 절대 나보다 먼저 죽지 않기를 바란다
AS_LEEDS
2021-01-30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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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화장터 가는길에 10살도 안되보이는 애기 영정사진 보고 우리집안전체가 침묵... 아무상관 없는 사이인데도 마음이 아팠다. 아이 영정 사진을 들고 걷는 엄마로 추정되는 사람의 얼굴은 산사람의 얼굴이 아니였어.. 8년전인데 잊혀지질 않네..
돌프냐
2021-01-3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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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대하고 반년쯤 후 3개월 선임었던 사람이 사고사인지 어쩐건지 한동안 실종되었다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에 갔었음. 이미 제대한 사람, 아직 현역인데 휴가나온사람 포함해서 20명 가까이 와줬더라. 지독히 친구가 없던 사람이라 그런지 동생 친구 두셋을 제외하곤 거의 우리들뿐이라 의식적으로 떠들썩 거리며 얘기했었음. 그때 어머님이 "얘들아 먹을거 많으니 맘껏 먹어라."라며 챙겨주시는데, 그 표정이 계속 기억에 남더라.
세라컴백
2021-01-3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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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님한테 미안해서 고개도 못들고 상치뤗엇지 몇년지낫는데도 아직도 이해안가는 자살 절대 자살은 하디하요 차라리 힘들게한 새끼를 죽여요
마그
2021-01-3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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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도 하지말자. 끔찍하다
EXlD
2021-01-3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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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다릅니다...
단엘
2021-01-30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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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때 누나 장례식 치루면서 처음 상복을 입었는데.. 팁 하나만 주자면 "ㅇㅇ몫까지 살아라" 이 말은 안해도 됨. 사람이 너무 많이와서.. 어떻게보면 제대로 슬퍼하지도 못했지만.. 처음에 소식듣고 아버지한테 연락했을때 아버지 잠깐 울먹이시더라. 그게 전부였고 아버지는 상주라서 슬픔에 잠길시간도 없으셨음. 차라리 정신없게 만들어서 슬픈생각을 못하게하는 절차인가? 천명이 넘게와서.. 멍하게 이게 무슨일인가 울먹이던 나도 정신없었는데.. 그런데 그 이후로도 아버지가 울먹이는 모습은 본적이 없음. 누나 공원묘지에 다녀올때 여쭈어보면 애석하다고 말씀하심.
단엘
2021-01-30 
메모장입니다
2021-01-3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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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 있을때 공병대대가 유류고 창고에서 작업하다가 일병이 사고를 당해서 장례식에 갔었거든 그 사고당한 일병 어머님이 우리보고 너희도 조심하라고 말하고 간부들보고 믿고 보냈것만 돌려내라 살려내라 정말 한과 울분을 토하면서 계속 말하시더라 같은말만. 그때가 딱 상꺽이였을때고 정말 안전사고 조심해야겠다 생각했음 알고보니 유류고 작업할때 주말작업이라 간부 나오기 귀찮아서 병사들에게만 짬시켜서 난 사고라 하...옆에서 한사람만 지켜봤어도 안났을거같은 사고라. 너무 안타깝더라.
ssosso쏘쏘
2021-01-3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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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남편 장례식장갔는데 절로눈물났음 젊고예쁜 내친구가불쌍해서...아기들이불쌍해서... 혼절했다 깼다 하시는 시어머님이 불쌍해서...
슛팅슷하
2021-01-3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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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힌 친구 딸 아이 세상 떠났을때 장례는 했는데 조문객은 안받았었음. 물론 나 포함 친한 친구들은 찾아갔었는데 진짜 어떤 말도 안나왔었음. 진짜 그냥 아무말 못 하고 돌아왔었음. 그 아이 생각하면 난 지금도 눈물이 나오는데 부모들의 심정은 어떻겠음. 진짜 그냥 슬프다는 말로는 표현이 다 안됨.
콩콩콩콩콩콩콩콩
2021-01-3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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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할머니 장례 치를때 연세가 95세 넘으셨는데 급사하셔서 오시는분들마다 자식 손주 생각해서 고생안시키려고 가셨나보더라고 다들 호상이라고 하셨지.. 슬퍼하는 사람도 몇 없고 그냥 나만 괜시리 우울했음..
거울이랑대화하는놈
2021-01-3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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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골당가면 애기사진들 종종 보임. 일면식도 없고 무슨 사연인지 전혀 모르지만 납골당 애기사진만 봐도 눈물이 핑 도는데 장례식장은 오죽할까....
호와와
2021-01-3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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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사연을 읽어가다보니 휴대폰을 들고있던 내 손이 버거울 정도로 무겁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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