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권은 관우를 참하고 그 목을 조조에게 보낸다.

조조는 관우의 목을보고 조소를 뿜으며 말한다.

관공 어찌하여 목만 오셨소?

그때 원한의찬 관우는 죽은지 한참된 머리임에도

번쩍 눈을떠 조조를 노려보았고

조조는 순간 그것을 목도해 충격을 먹고

시름시름 앓다가 사망한다.

여기까지가 삼국지 연의에 내용.

우리가 중요히 볼점은 조조가 조소를 날린부분이다.

일단 조조의 특징을 알아보자.


1. 여자를 탐한다. （장수의 숙모 추씨사건）
2. 사람욕심이이 있다. （장합 살려줌 장료 살려줌. 영천 청류파 대거영입 등등）
이대로면 조조는 일단 탐욕적이고
원하는바 이루려는 성격임.

3.합비에서 관우 살려줌.
4. 관우가 지키던 유비 부인들 살려줌.
이것 역시 조조는 사람 욕심이 큰거임.
특히 유비부인은 협상가치가 있는 인물들
해하거나 협상시도조차 없다는건
아녀자를 볼모로 삼는다는 오명과
관우한테 졸장부로 보이고 싶지않기가 합쳐진것.

즉 조조는 어떻게던 관우를 영입하겠다 마음먹음

5. 결국 관우의 목이 조정에 보내지며
당연스레 조조가 목도함.
그때 조조는 관공 어찌 목만 오셨오? 하며 비웃었다함.

난 이게 조조의 감정선이 드러났다고 봄.

마치 전연인에게 쏟아붓는말같음.

너 내가 이럴줄알았어 그러게 날 만났어야지.
너가 자초한 일이야. 왜그랬어

이런식으로 싱대방을 억지로 깔아뭉개면서
당위성을 찾는 느낌임.
사랑의 감정말고 진심으로 아 이사람 너무좋다.
성적인 느낌이 아닌 이사람과 함께하고싶다가 느껴짐.

참고로 조조는 이해타산이 빠르다못해서
현대에 소시오패스같은 성격임.

전쟁중 군량부족으로 병사들이 지휘체계에
불만이 생길까봐 군량보급담당 누명씌우고죽임.

여백사죽임.

양수 계륵사건으로 군 규율 사기 어지럽힌다고 죽임.

앞선 장수의 숙모 추씨사건때 첫쨔아들 조앙
본인때문에 죽었음.

이런놈인데 관우 오관육참때 보내줌.

내생각인데 이사람 가져야겠다는 집착임.

그리고 그 집착의 원인은 진궁이라고 봄.

진궁이 조조에게 트라우마를 남긴거지

라는게 내 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