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4 00: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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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웃대에 군 시절 워플 조준경은 커녕 11k도 못보고 전역한 사람들 많은거아는데 （전역한지 5년이상 지났다던가 비전투병과였다던가 후방이였다던가）
여하튼 요즘은 소총은 물론 신형 기관총에 기본으로 광학조준경 보급해줄정도로 전방은 조준경이 많이 풀려있으니까 조준경 얘기를 해보자면
영화도 그렇고 게임도 그렇고 대부분의 조준경들은 총열덮개 부분이 아닌 소총의 업퍼리시버 （상부총몸）에 달려있음.
아니 다 같은 레일인데 아무데나 달라고 있는게 레일의 장점아냐? 할수있지만
상부 총몸이 아닌 총열덮개위에 조준경을 달면 소총 사격시 총열덮개가 미세하게 흔들리는데 이 흔들림때문에 조준경의 영점도 미세하게 틀어질수가 있음.
애초에 상부총몸은 총열이랑 같이 고정되어있으니 흔들릴 일이 없는데
총열덮개의 경우 그렇지 않다보니 총기의 반동+총기반동 잡는다고 힘주는 곳이 총열덮개라 변형에 취약할 수 밖에 없음.
실제로 어느정도 거리가 벌어지면 탄착군도 유의미하게 벌어지게 됨.
뭐 총열덮개에 조준경을 다는 경우가 없는건 아닌데
살짝 특이한 경우고 실제로 저리 써본 사용자들 말로는 조준시 시야가 넓어지긴하는데 그게 다고 조준점이 커져서 목표를 가려서 불편해진다 굳이 할 이유가 없다고는 함.
하지만 AK라면 말이 달라지는데
AK의 경우 상부가 더스트거버, 먼지덮개인데 이게 그냥 얇은 철판인데다 좀 큰 힌지를 끼워두기만 한거라 사격시 미친듯이 흔들림
그래서 아예 먼지덮개랑 닿지않는 사이드레일을 달거나
（근데 그마저도 AK에 사이드레일을 낄수있는 홈이 있어야 함. 구형 모델이나 짭은 없는 경우가 많음）
총몸과 고정돼있어 흔들릴 일이 없는 AK 기본 가늠자에 어댑터달고 조준경을 올리거나 함.
이게 AK의 단점인 확장성이 부족이긴함
그래서 신형 AK-12는 제작사 측에서 견고하게 고정시켜서 흔들릴 일 없게 만듬
그러니 앞으로 군대갈 친구들은 조준경 다는 위치 안알려준다고 저렇게 총열덮개에 조준경 달지말고
상부총몸에 제대로 붙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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