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보고 힘내고있는
헬창（남편）까는 유부녀다.

남에게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웃대에서 하니
마음은 편하다
나의 글이 헬창（남편）에게 닿길 바라지는 않고
혹시라도 헬창의 길을 가는 유부남이 있다면
한번쯤 되돌아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은 계속 쓸거다

사실 헬창이 문제가 아니라 남편놈이 문제인것 같긴하다


이런 거지발싸개같은 글도 누군가에겐
블랙코미디와 슬픔 격려가 될수있다니 감동적인 마음에
댓글 Q&A 시간을 가져볼까한다


1. 4년전 면접은 붙었나?
->촌구석에서 적당히 남편 보조할수있는 페이의 일을 하고있다


2. 같이 운동해보는것은 어떠냐?
->같이할 체급이 아니고 걔는 3시간씩하니까 불가능...
PT도 받아보려고 했는데 나는 안해줌...
남해줘서 돈버는게 더 이득이라길래 나도 ㅇㅋ했음


3. 연애할때나 신혼때는 많이 했나?
->이 시발...연애때는 짹스머신인줄 알았다 근데 결혼하니
씹다뱉은 껌처럼 날 버리고 쇠질만 하더라 개시끼임...


4. 로이더 아니냐?
->근손실와서 짹스 못한다는건 그냥 농담이었고 운동하고 오면 너무 힘들대....
그리고 약쓰는거면 나도 알겠지...아직까진 네추럴인듯..
글고 운동도 모르는 내가 뭘로 구분할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5. 부부상담 받는게 어떤지?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개인적인 상담은 꾸준하게 받고있는중이다.
부부상담에 대해서 원장님께 물어보니 OO씨에 대해 알아가는 도중 남편이 와서 이야기하면
나도 모르는 OO씨의 세계를 다 알아버렸을때 OO씨가 많은 이야기를
나에게 전달하지 못할수있어서 나중에 필요시 진행하겠다고 하더라
（몇년째 상담중인데 아직 내 이야기 50%도 말 못함...힘들어서）


6. 성욕어떻게 해결함?
->우리 할까? 해줄래? 좋게 이야기도 해보고 애원도 해보고 내가 시발
껄떡대는것도 한두번이지 그냥 거절당했다는 느낌과 우울감이 겹쳐져서 성욕이 증오로 바뀌더라
성욕없음 정신파탄자는 될수 있음ㅋㅋㅋ


7. 헬스장에 숨겨둔 남자친구가 있는거 아니냐?
->제발 남자친구라도 있었음 좋겠다. 시발 나랑 안하는 이유가 운동때문에 힘들다는 소리말고
애인이 있다거나 남자가 좋다거나 그런 이유였으면 난 너무 행복할것같다.
그럼 빨리 단념하고 이혼할수 있으니..


8.발기부전 아닐까?
->발기는 한다.. 초반에 내가 너무 심하게 껄떡대다가
본인이 기대하는 여성상에 어긋나는지 혼자 해결도 해봤다고 나한테 이야기 하더라..
난 사실 알거든 여자랑 짹스하는것보다 자위로 한발빼는게 더 편하다고 하는 새끼들...
이기적인 새끼임 그냥 바로 꽂고 찍먹하는 새끼들임
이 시발것들은 차라리 너말고 다른여자가 좋아라는 말도 못하는 비겁하고
자신은 깨끗하고 떳떳하다고 생각하는 새끼임
참고로 우리집 시벌놈은 내가 생리하면 아 아쉽네~
남의집 애기보면 우리도 애기가질까~ 개같은 말이나 지껄이는 새끼임


아무리 생각해도 이혼이 답인데
나름 노력해보고 있다...물론 나만 노력하는것이지만...
내 얼굴이 본인 눈에는 예뻐서 결혼했다는 개시끼야
나중에 혹시라도 이글 보고 이거 니가 쓴거 아니냐는
조옥같은 소린 하지말고 아가리 싸물고 혼자 반성해라..


그리고 나도 내 나름대로의 참는 한도가 있으니
그새끼 이번 대회나가서 처먹는거 못참아서 그랑프리 못하고 죽쓰면
이혼할까나~ 생각중이다


웃대하는 유부남들아
와이프한테 잘해줘라
와이프가 너 먹고싶다하면
온 힘을 다 바쳐서 드려라 개시끼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