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거리 제한 해제
이게 생각보다 큰게
일단 현재까지의 제한만으로도 이미 북폭은 충분히 가능했음
땅끝마을에서 북한 함경도 끝자락으로 직선거리 그어도 1천 km 남짓밖에 안 되는데 현무로도 이미 그 정도는 닿거든
물론 북쪽에 자주포랑 다연장로켓 배치해서 미친듯이 날리기만 해도 어마어마한 타격이고
그런데 이번 사거리 제한 해제는 다름 아닌 중국 폭격이 ㄹㅇ 쌉가능해진게 가장 큰 의미임.
대륙간 탄도 미사일? 무슨 소리. 수천 km 정도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이면 중국의 군사적, 경제적 핵심 지역을 모두 걸레짝으로 만들 수 있어.
중국은 미국과 달리 동부에 모든 도시와 산업이 몰려있음. 애초에 서부가 티베트, 위구르라는 식민지인 탓도 있고 토지 상태로나 지리적으로나 좋지 않은 탓도 있음.
그런데 이 동부를 한반도에서 쏜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작살낸다?
중국이 인구가 많네, 강대국이네 해도 이건 절대로 무시 못 함.
이미 중국은 1인당 GDP가 1만 달러에 근접한 중진국이 되었고, 주요 도시의 GDP는 점차 선진국에 근접하고 있음.
그런 곳들을 미사일로 박살내는 것은 중국 입장에서도 공포임
기껏 이룬 경제성장이었고, 이 경제성장률로 공산당이 일당독재여도 암묵적 지지를 받아온건데 이게 무너진다고?
말 그대로 진시황 말년 테크 타는거야.
어떤 사람들이 이번 사거리 제한 해제가 북한에 대한 위협이라고도 하는데, 전혀 아님.
오히려 이는 북한에게 엄청난 당근임.
"이제 우리는 중국을 갈아버릴 초대형 죽창을 스스로 갖추고 있다. 형이 지켜주마."
라는 의미까지도 될 수 있는거야
믈론 반미를 열심히 외치는 북한이 하루아침에 호록 넘어오지는 않겠으나 적어도 지금의 한미 배척에서는 조금 거리를 둘 수도 있다는 이야기.
왜냐하면 더 이상 한국 자체적인 군사력만으로도 결코 중국이 쉬이 건들 수 없는 위치가 되었거든.
한 나라를 터치함에 있어서 타국 군대（주한미군） 때문에 건들지 못 하는 것과, 해당국의 군사력 때문에 건들지 못 하는 것은 차원이 다름.
스타에서 임시로 얼라이 맺고 하나 박살내는 것처럼, 언제든 손익관계의 논리에 따라 변할 수 있는게 국제정세이거든.
그런 점에서 한국 미사일 사거리 제한 해제는 정말이지 엄청난 일임.
2. 고체연료 로켓 개발 허용
이 역시 매우 큰건데.
이게 왜 크냐면, 이것으로 진정한 초강력 죽창이 완성되었기 때문임.
액체로켓의 연료는 등유나 하이드라진, 메테인 등을 사용함.
이름부터 해로워보이지? 실제로 해로움. 특히 하이드라진.
얼마나 해롭냐면 환경오염은 웃대인=못생김처럼 디폴트값이고 더불어서 사람의 주변 접근을 막으며, 무엇보다 발사 직전에만 연료 주입이 허용됨.
자동차처럼 미리 채워두었다간 로켓이 부식되어서 발사가 불가능해짐!!
그래서 액체연료 로켓은 발사 직전에 문제가 생기면 연료 전부 제거, 부식 등 문제 점검 후 재발사 절차를 밟아야만 함.
반면 고체연료 로켓은 그런거 없음. 채워두고 시간 좀 두었다가 나중에 발사해도 쌉가능.
이게 왜 중요하냐고?
미리 연료 만땅 채운 탄도미사일을, 전쟁이 벌어지자마자 바로 발사해서 적국 한가운데 메다꽂아버릴 수가 있거든.
바로 이런 점 탓에 고체연료 로켓은 진짜 무서운 전략무기로 분류됨.
특히나 '핵무기 준보유'로 분류될 정도로 언제나 핵무기 만들 준비가 되어있는 우리나라에게 고체연료 로켓이 얼마나 무서운 물건인지는 짐작이 갈거야.
그런 덕에 고체연료 로켓은 적국에게 매우 큰 두려움이었고, 이번 미사일 제한 해제를 통해 그게 현실화된 것임.
난 사실 이번에 진짜 미사일 지침이 완전히 풀릴거라고는 생각조차 못 했음.
처음 방미 소식을 들을 때만 해도 '적당히 축하인사 정도 하고 백신 얘기 나오겠거니' 정도로 생각했고, 많이 잡아도 반도체와 배터리 등 전기차와 반도체에서 한미 관계를 돈독하게 만드는 정도로 생각했거든.
그냥 삼성에게 한 이야기의 연장선으로 '미국에도 반도체 파운드리（생산공장） 좀 지어줘' 정도의 이야기로 끝날 줄 알았는데...
거기에 선물이라고 진짜 초대형 선물을 줘버렸네;;;;
이 정도의 선물이면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우리는 타국이 절대 건들 수 없는 초강력 죽창을 가지게 된 것임.
정말 극단적으로 나라가 완전히 황폐화되어도, 잠수함과 지하 사일로의 탄도미사일은 마지막까지 적국을 더 깊은 수렁으로 끌어들이고 끝날거야.
군사력은 단순한 '우리 싸우면 너 진다' 만으로 이루는게 아님.
'네가 나 건들면 나도 죽지만 너도 재기불능이 될 것이다' 라고 위협하는 것 역시, 엄청난 군사력이라고 할 수 있음.
냉전시대 미국과 쏘련이 서로를 절대 건들지 못 했던 것처럼.
그런 점에서 이번 미사일 지침 해제는, 바이든이 준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겠다.
치매할배는 무슨 ㅅㅂ 이 정도면 엎드려서 절박아야 할 형편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항상 감사하십시오 Korean. 탱크가 없다고 하여 탄도미사일을 주었습니다. 불만 없습니까? 좋습니다. We Go Together. 배터리 더 주세요 굽신굽신
열씨미 썼는데 웃자 보내주면 ㄱㅅ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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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POH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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