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 링크) 디시글이긴 한데 어느정도는 맞는말이긴 한데 흠..... [14] |
2025-05-27 2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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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짓는게제일귀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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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핵심은 너네 지금 너네 팀의
기조를 이해 못 하고 있는 거 같아
냉정하게 너네 팀이 타격의 팀이냐?
너네 팀 김태균에 로사리오에 이용규 정근우 이성열 있던 시절에도
팀타율, 팀옵스 리그 5위권인 적이 없었어
그리고 가을야구 갔던 2018년에 호잉 이성열이 30런씩 까줬지만
너네팀 팀옵스 9위였음
그럼 너네 팀이 18년에 어케 가을 갔냐? 팀 피타고리안 승률은 박살인데
그걸로는 설명하지 못하는 불펜빨로 갔던 거 아님?
결국 선발이 없던 너네는 바로 준플 광탈 했던 거고
즉 너네는 타격의 팀이 아님
20 ~ 23 까지는 압도적 팀 타격 꼴지던데
김경문이 이를 모를리 없었을 거고 작년 중반에 와서
겪어보니 타격으로 상대를 찍어 누르는 야구를 할 수 없을 거라 판단 했을 거임
그래서 작년 마캠부터 올시즌 스캠까지
김경문과 현장이 준비한 플랜은 다득점이 아닌 최소실점임
이게 뭔 소리냐고?
타선의 힘으로 경기를 따내기 보다,
수비가 좋은 센터라인 + 좋은 투수력을 바탕으로 최소한의 실점을 유지하며
어떻게든 1점, 2점 짜내는 야구로 경기를 잡아 내는 거임
너네 경기 보니 선발이 버텨주니까
경기 후반까지 비비면서
필요할 때 포수까지 빼버리는 대주자 기용과
로스터 다 써버리는 대타, 작전야구로 어떻게든 경기 잡아내가고 있는 거임
타격 코치를 바꾸라고?
이거 만큼 웃긴 말이 없음
야구는 잘하는 놈이 잘 한다
그리고 시즌 중반에 타코를 바꾸는 것 만큼
위험한 게 없음
보통 시즌이 끝나면 코칭 스태프 선임이 이루어짐
그럼 그 코칭 스태프와 마캠부터 스캠까지
같은 플랜을 가지고 시즌을 준비할텐데
이걸 덥석 바꾸면?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1, 2군 바꾸는 거야 그렇다 쳐도
외부인사를 시즌 중반에 데려오는 건 위험함
아니 당장 너네 겪어 봤잖아?
12년에 시즌 중반에 용달매직 김용달 데려왔는데
어땠음?
유능한 타코를 데려왔었는데
드라마틱한 타격 변화 있었음?
그리고 내가 접붕이라서 하는 말인데
김민호가 왜 18접대 주범 프레임이 씌어있는 지 모르겠음
18접대 메인 타코는 이도형 이었고 스캠 개막전 다 이도형 혼자 했음
근데 나성범 쓰러지고 팀타격 안 올라오자 2군에 있던
김민호 불러서 꼴랑 3주 있다가 다시 내려 간 건데
너네 SNS볼 때 마다 김민호가 자꾸 우리 주범이래;
어디 나무위키 같은 거 읽고 온 애들임?
까려면 너네 레전드 이도형을 까줘라
김경문은 쓸놈쓸이다?
라인업 9명 모두 규타를 채울 만큼 김경문은 주전이 고정되었다 싶으면
그 라인업을 밀고 가는 경향이 있는 건 맞음
그러나 이건 그만한 주전들의 실력이 받쳐줄 때 이야기이고
아무리 9명이 규타를 채워도
김경문은 테임즈가 있던 시절에도 조영훈한테 100경기를 뛰게 했고
박석민을 영입 했어도 모창민에게 꾸준히 플레이 타임을 나눠줬음
그리고 너네 이도윤? 황영묵 같이
내야 전천후 유틸 만들면 걔네는 절대 2군 내려갈 일이 없을 거다
우리 이상호 지석훈이 그랬음 둘이서 내야 전포지션 뛰어 다녔음
썩히는 포수망주?
념글 읽어 보니 너네 포수 망주인 장규현 허인서를
1군에서 안 키우는 거에 불만이 많아 보이더라?
근데 제발 2군 성적에 환상을 가지지 말았으면 좋겠음
그리고 포수는 1군에서 키우는 포지션이 아님
단순히 2군 성적을 넘어서 1군에서 뛸 준비가 되어 보이면
2군 코칭 스태프들의 판단 하에 1군에 보고가 올라 갈 거고
이를 토대로 자리를 잡아 내는 게 프로임
냅다 1군에서 100타석 먹인다고 크는 게 아니라 종찬아 ㅇㅇ
1군은 증명하는 자리임
우리도 박광열 김종민 （이새끼 원더스 출신이라 노리타 많았음;）
김태우 신진호 또 안 뭐시기 같은 포수 사신기가 있었음
정범모도 있었네 무튼 얘네들?
2군에서 좋은 성적 내봤자 다 허상임
너네 작년에 최원호가 이재원 무슨 인터뷰 하면서
2군 수납 시키고 올라온 박상언이 선발 마스크 쓴 경기에서
전패했던 건 알아?
너네 24년 박상언 선발시
7경기 7패, 8실점 이상 6경기였음
위에 열거한 접대 포망주들도 결국 1군 와서 용덕한 하나 못 넘던 게 현실임
우리도 결국 야잘잘 김형준 오고 나서야 김태군의 후임을 찾을 수 있었음
하주석 안 쓰고 심우준?
이건 1번과 궤를 같이 함
너네 팀 지금 기조는 '최소실점' 이고 이를 위해선 '센터라인' 이 필수인데
이를 위해서는 '심우준' 과 '플로리얼' 이 핵심임
우리만 봐도 나성범이 센터 보다가 라이트로 좌천 당하고
수비로는 정말 올타임급인 김성욱, 김준완이 센터 양분 했고
노검마 지석훈 돌리다가 손션 데려온 것도 같은 이치임
일단 센터라인이 안정 되어야
다음 스탭을 밟는 거임
물론 손션과 심우준이 같은 급이라고 하면 물음표지만
당장 리그 매물 중에 심우준급의 매물이 언제 나오겠음?
그리고 심우준의 핵심 가치는 수비력도 있겠지만
팬그래프 닷컴 기준 스피드 1위가 8.0 박민우인데
이를 상회하는 8.1의 주자로서의 가치임
즉 심우준은 센터라인 안정화 + 발야구 핵심 맴버로
데려온 거고 주자로서의 능력은 스윕했던 거지전에서
보여줬다 생각함
우리도 이상호 같은 애들이
도루 한다는 이유로 내야 백업 하며 1군 밥 먹었거든
그리고 하주석이 지금 타격 성적을 유지 한다면
조영훈이 테임즈 있어도 매년 100경기를 나왔던 것처럼
어떻게든 하주석을 쓸 양반 또한 김경문임 ㅇㅇ
김경문도 왜 빠따 야구를 안 하고 싶겠냐
못 하고 계신 거임 지금
그러니 투수력 믿고 어떻게든 비비다가
찬스에서 1점 1점 따내려고 똥꼬쇼 중이시니
모처럼의 성적이 좋은 시즌 느긋하게 함 지켜보자고
갑자기 1~3위 하니 팬들은 욕심이 생기고
불만은 끝이 없겠지만
리그는 144게임을 하는 장기 레이스이고
너희는 지금부터 기반을 다져나가는 중이라
너무 냄비근성은 버렸음 좋겠음
끝으로
우리도 13에 리그 들어와서
14부터 가을권 진입
정확히 가을 진출 3년 만에 한국시리즈도 밟아 봤음
김경문이 막 엄청난 명장이라는 건 아님
다만 현재 착실히 시즌 전 준비했을 플랜을 따르고 있을 것이고
09딸상사같은 게임 체인저급 외부 영입이 없는 이상
야구가 뭐 타코를 바꿨다고
갑자기 빠따의 팀! 하면서 돌변하지는 않음
그냥 답답해도 현재 기조를 유지하는 게 나아 보임
성적으로 보여주고 있잖아?
너네 념글 보면 근 10년 몇 경기 성적 하면서 정리한 표 있던데
25칰이 제일 잘 하고 있는 시즌 아님?
그럼 시즌 전 플랜이 통한다는 뜻이고
실점을 최소하하여 경기를 잡아낸다는 현재 기조를 지켜보잔 거임
읽어줘서 고맙다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