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8 01: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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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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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하나가 전투력 측정 유공이었음.
본인 23사단임.
군단 주관 전투력 측정이 있었음.
우리부대랑 22사 수색이랑 8특공여단은 이런거 있을때 서로를 견제하는 라이벌 격인 부대였음.
측정 때 나는 대대 사격 대표자 20인 안에 뽑혀서 측정을 보게 되었고 20발 중 19발 쐈음.
그리고 측정 종합 평가에서 우리 부대가 최우수로 뽑혔음.
그래서 우리 대대장님은 전투력 측정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인 병사를 대상으로 포상을 주기로 했음.
포상은 기본적으로 평과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병사에게 주어졌고 만약 같은 수준의 성과를 보였다면 짬 높은 병사에게 줬었음.
19발 쏜거면 대충 잘 쏜 축에 속하지만 만발 맞춘 병사도 있었고 짬순으로 준다는데 19발 이상 맞춘 병사들은 전부 상병장이었고 나 혼자 일병이었음. 그래서 별 기대 안했었음.
문제는 전투력 측정을 한 날 ~ 측정 결과가 전부 종합된 날이 6달 정도의 차이가 있었고, 거기서 휴가가 주어지기까지 또 몇달이 걸렸음.
그 사이 원래 포상 대상자였던 병사들이 전부 전역해 버렸고 당시 가장 짬찌였던 나에게 1박 2일의 휴가가 주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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