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돤치루이

안휘군벌 수장

일본이 끈질기게 회유했으나 모조리 뿌리쳤고

1936년, 위암으로 사망


2） 쉬수정

안휘군벌, 돤치루이 다음 가는 유력가

봉천군벌의 안휘군벌 출신 회유에 맞춰 전향했다가

1925년, 펑위샹에게 잡혀 토막살해됨


3） 차오쿤

직예군벌 수장（형식상）

직예군벌 핵심은 우페이푸가 행사했기에 끌려다니기 일쑤

일본이 끈질기게 회유했지만 모두 거부하고

1938년, 폐렴으로 사망


4） 우페이푸

직예군벌 수장（실질적）

쓰촨까지 가면서 재기를 노렸으나 전부 실패

일본이 끈질기게 회유했지만 거절했고

1939년, 치주염 수술 중 급사（폐혈증 추정）


5） 쑨촨팡

복건군벌이자 강남군벌 연합인 오성연군 수장

사람을 함부로 죽이는 잔혹한 성격이었고

덕분에 1935년, 본인이 죽인 남자의 딸이 권총을 쏴 사망


6） 장쭝창

산둥군벌, 산둥왕

장쉐량과 결별선언 후 다시금 산둥을 노리다가

1932년, 산둥성 제남역에서 암살됨


7） 장쭤린

봉천군벌 수장

1928년, 관동군 좆간질로 폭사


8） 장쉐량

봉천군벌 2대 수장

시안사건으로 1937년부터 1993년까지

가택연금 트루먼쇼 찍다가

2001년 103세 나이로 하와이에서 사망

참고로 1993년 가택연금 중지 당시 95세였음


9） 옌시산

산시군벌 수장

국공내전 당시 화북에서 마지막까지 버티다 도피

자동차 기름, 약값, 식용품료 걱정에 근근하다

1960년 노환으로 사망


10） 룽윈

윈난군벌 수장

국공내전 당시 장제스에 대한 원한 때문에 중공에 합류했으나

반우파 투쟁 당시 반동으로 몰려 모든 걸 잃었고

야인으로 가난하게 살다가 1962년, 지병으로 사망


11） 탕지야오

초대 윈난군벌 수장이자 서남왕

1927년, 룽윈의 쿠데타로 모든 걸 잃었고

고작 5개월 후 갑작스럽게 급사


12） 루룽팅

광시군벌이자 도적 출신

리쭝런 등 신광시군벌 파벌에 밀려 몰락했고

1927년, 암으로 사망


13） 류샹

쓰촨군벌이자 쓰촨왕

군벌시대 제일 지랄맞았던 쓰촨을 통일 직전까지 갔지만

중일전쟁과 중앙정부의 쓰촨행으로 중앙에 귀속되며 자연스레 몰락

본인도 1938년, 각종 합병증에 시달리다 사망


14） 펑위샹

서북군벌...인데 솔직히 영지가 하도 바껴서 애매

배신과 협잡이 난무하던 군벌시대에서도 통수질로 욕 먹었고

1948년, 소련 오데사 항구 화재 당시 사망


15） 리쭝런

신광시군벌이자 장제스 평생의 라이벌

국공내전 당시 국부천대에 합류하지 않았고

미국에서 살며 돈에 쪼들리다 중공 회유에 그냥 미친척 승낙

나름 대접받다가 1969년, 암으로 사망






뭐 대충 이 정도

보다시피 천하를 호령했니 어디 ~~성의 왕이니 뭐니

다 의미없이 말년은 다들 처량했고 최후의 승자는

복날 개맞듯 줘터지던 게 일상인 공산당 애들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