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근무하다가 퇴사하고 코로나 파견인력으로 코로나 전담병원에서 파견근무중인데요..
요즘 한달넘게 평균 1500명이상 확진자가 나오고
환자가 퇴원을해도 바로바로 병상이 꽉 차고
또 인력은 부족한데....
제가 병원측에서 듣기로는
중수본? 파견인력 급여주는 기관에서（도청이나 시청 등）
10월1일자로 파견인력의 급여는 병원측에서 부담하라고 이야기가 내려 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신규 직원을 뽑는다고 파견인력이
9월30일자로 종료된다고 하네요 다른곳들은 어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급여도 급여이지만 어려운시기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지원해서 근무중인데 돈 문제때문에 강제로 파견이 9월30일에 종료가 되네요..,ㅋㅋㅋㅋ
또 확진자 병실에 들어가서 검사를 하게 되면
왜 이분들은 확진 상태인데 병실에서 마스크를 안쓰실까요?
한번은 이런 질문을 받았어요
"코로나 검사 해서 양성 나와도 전염성 없으니깐 퇴원해도 되죠..?"
물론 무증상이라든지 경증이라든지 그래 다 이해 합니다
그래 몰라서 그런 질문 했다고 이해 합니다...
저도 사람 된 입장으로서 조금 울컥한 마음으로
"확진되서 전염성 있으니깐 여기 계시겠죠?" 라고 이야기 해버렸네요...하...
근무를 하다가 항상 느끼는점은 피치못하게 확진이 되는 경우가 있겠지만 진짜 이렇게 행동하니깐 코로나 걸리시는구나 라고 생각이 드네요...
한번은 이런적이 있었습니다 인력이 부족하다고 선별진료소에서 잠깐 도와주고 있었는데
한분이 백신 1차를 맞았지만 코로나 증상 있으셔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러 왔어요,,
저희가 검사 받으시면 자가격리 해야된다고 말씀드렸더니 "안되는데 나 저녁 먹고 들어가야되는데" 몇번을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저녁 먹고 들어간대여
ㅋㅋㅋㅋㅋㅋ하......
증상이 있는데 식당을 가서 외식을 하겠다는게
정말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괜히 의료진들이 도저히 못해먹겠다고 이야기 하는게 아니에요
저희도 누군가의 딸이고 아들이고 부모이고
소중한 가족이고 놀고 싶어도 못 놀고 여행 가고 싶어도 참고 또 참고 있는데
아무리 노력을 해도 회의감만 드네요,,,ㅋㅋㅋㅋ
코로나 확진인데 병실에서 마스크도 안쓰고
환자가 퇴원해서 신규 환자가 병실로 들어오면
기존에 있던 환자분들이 자기들 불안하다고
왜 신환을 여기로 보내냐 나 퇴원해야되는데
이렇게 이야기하고 이런 이기적인분들이 많은데
코로나 확산세는 당분간 안줄어들거 같네여,,,
너무 답답하고 또 답답해서 두서 없이 글을 썻네여
죄송합니다,,,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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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좋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