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가 테이블에 앉자 남성은 주방으로 들어가고 여성이 메뉴판과 물을 가지고 왔다. 아마도 그 남성은 요리사인 듯하였고 여성이 주문을 받는 듯하였다. 종업원인 듯한 여성은 메뉴판과 물을 테이블위에 두고 다시 카운터로 돌아갔다. 엠마는 메뉴판을 펼쳐보았다. 메뉴판은 특별할 것 없는 종이로 된 메뉴판이었다. 메뉴의 종류는 많지 않았다. 메뉴판 또한 한글로만 쓰여 있어 엠마는 메뉴를 읽을 수가 없었지만 다행히도 메뉴 옆에 사진이 있어 어떤 메뉴인지 짐작할 수 있게 하였다. 메뉴는 모두 국수였다. 모두 4가지의 국수가 메뉴판에 적혀있었다. 국수의 이름은 알 수 없었지만 옆에 있는 사진을 보고 어떤 음식인지 짐작이 가능했다. 첫 번째 메뉴는 붉은 국물에 고기가 올라간 국수였다. 엠마는 사진만 봐도 매운맛이 느껴졌다. 지금은 매운 음식이 끌리지 않았다. 두 번째 메뉴는 맑은 국물에 고기가 올라간 국수였다. 매워 보이지 않았으며 왠지 진한 고기의 맛이 느껴질 것 같았다. 세 번째 메뉴는 볶음국수인 듯하였다. 국물이 없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