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18: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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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nu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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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우월의식이 기저에 깔려있음은 아님
난 그냥 사는 것도 팍팍 하니까
금쪽이니 부부 뭐시기니 그런게 보기가 싫어 지더라고
딱히 뭔가를 증오하는 건 없는데 그럼..
뭔가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선
천운이 따라 주거나, 혹은 압도적인 행운이 따라줘야 하는 건
어느 시대나 마찬가지였지만
나 같은 범부 중의 범부도 그런 걸 깨달았을 정도면
솔직히 많이 오묘한 심리이긴 해
나 하나 열심히 한들 뭐가 바뀌겠나..
그럼에도 모르는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 준다거나
인삿말 한 마디라도 예쁘게 하는 건 뭐라 설명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
나 말고 다른 이도 힘들 테니까 하는 마음인 지,
혹은 어차피 답이 없는 세태에서 괜찮은 청년 이란 꼬리표라도 달고 싶은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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