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9: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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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lac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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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재수강한 모 과목을 들을 때의 일이었다.
당시 그 과목은 중간고사까지는 A 범위를, 기말고사까지 범위를 C 라고 하면
재수강할 땐 A 와 C 사이에 B 부분에 대한 개론을 잠깐 하고 쪽지시험을 쳤었는데
내가 B 쪽지시험 칠 때 맨 앞자리에 앉았단 말이지?
이전에 수강할 때 A 는 그나마 쉬운 부분이었고 이번에 새로 배운 B 도 개론 수준이라 그럭저럭 풀면서 이번에는 좀 괜찮게 성적 나오겠다 싶었는데
맨 앞자리에서 시험감독하는 조교에게 교수가 잠깐 와서 하는 대화를 들었지.
어차피 C 가면 성적 다 나뉨 ㅋㅋㅋㅋㅋㅋ 이라고,,,
아,,, 망했구나 싶더라.
참고로 C 파트는 첫 수업때도 재수강 때도 둘 다 오픈북으로 시험 봄
아니나다를까 기말고사는 통곡의 벽이 되었다.
뭐 그렇다구,,,
p.s. 아 그래도 기말고사 때 일발 역전의 찬스를 주시긴 했어. 시험지 뒷면에 적힌 문제였는데
리만 제타 함수 ζ（s） 을 만족하는 모든 자명하지 않은 근의 실수부는 1/2이다.
의 참 거짓을 판별하면 시험 성적 상관없이 에이쁠 준댔음 :D
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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