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 쉽게 그리는 방법.gif [26] |
작성 2022-05-03 12: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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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41
만념하세묘촘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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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 무지무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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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판타지의 클리셰이자 장르의 가장 강력한 시각적 재료입니다.
어떤 배경이든 용을 그려놓으면 어떤 장르인지를 확연히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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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텍스쳐는 용을 그리는 재미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우둘투둘한 비늘과 단단한 뿔, 그리고 오래 사용해서 축 쳐진 근육 조직까지.
마치 하나의 자연 풍경을 그리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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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등장하는 작품도 많고 용에 대한 묘사도 각양각색입니다.
용이 어떤 모습으로 작품에서 등장하는 지에 따라
작가가 판타지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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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에서 뿔로 이어지는 저 부분이
용의 진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의 모든 요소가 함축되어있는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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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은 오래된 존재이고 입도 오랫동안 자주 사용했을테니
아가리 주름은 걸레되기 직전의 행주처럼 묘사합니다.
따로 주름 묘사할 만한 부분이 거의 없기도 하니까 더더욱 열심히 그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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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아래 쪽은 등 부분과 텍스쳐의 차이를 둬야 합니다.
용이 어떻게 생겼느니 어떻게 그려야 더 현실적이느니를 떠나서
그래야 그림으로써도 더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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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갑자기 나타난 용을 보고 놀란 사람처럼.
침착함을 잃어버리는 모습을 사인으로 표현하면서 마무리합니다.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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