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2-05-23 13:43:55
ⓞ 추천
ⓤ 단축URL
|
27
28,812
마법소라고동
|
1.0MB
 |
초등학교 4학년인가 5학년인가..
그 쯤 학교에서 소풍 비스무리한거 갔었는데 점심먹는데 이상하게 밥이 안 넘어가는거임
밥도 안 먹고 포카리만 사서 마셨는데
끝나고 부모님 가게로 가서 오늘 몸 상태를 말했고 병원을 바로 갔음
동네 의원이었는데 배를 꾹꾹 눌러보고 초음파를 해보니 맹장인거같다며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함
그제서야 급하게 아부지 차 타고 입원할 수 있는 병원을 찾으러다님
3군데 정도 돌다가 어느 3차병원으로 가서 입원 및 수술 진행..
퇴원하고 시골을 가게되었는데
시골은 섬이어서 차로 5시간 배타고 2시간, 또 차 타고 1시간 가야했음
아무튼 가서 노는데 바닷가에서 수영하고 놀고
할아버지 집으로 갔음
맹장 수술하고 실밥 떼는건 다음날~다다음날 정도에 하면 되서 그건 보건소에 가서 하기로 했고
어쨋든 바닷가에서 놀았으니까 소독을 해야하는데
당시 뭔 생각이었는지 하기 싫어가지고 안 하려고 고집을 피움
"아~ 바닷물로 소독 했으니까 안 해도되~"
막 안한다고 고집부리다가 아부지 빡쳐가지고 뒤지기 직전까지 때림ㅋㅋㅋ
할아버지 집에 있던 대나무 같은거 가운데 쪼개진 안마기로 발바닥 뒤지게 쳐맞고
울면서 빨간약으로 배때지 소독당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