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가려면 반공교육을 받아야 했던 8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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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eht 2022-06-05 16: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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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북한은 핑계고.. 사실상 해외 소식을 차단해서 독재를 유지하기 위함이었음. [6]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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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저쪽하늘 2022-06-05 15:37:58 2 0
궁금해요! 왜 저렇게 해외가는걸 제한해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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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역 2022-06-05 15:39:11 11 0
당시 간첩이 엄청 큰 문제여서가 아닐까 예상됨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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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저쪽하늘 2022-06-05 15:40:13 0 0
오..!! 구글 검색하니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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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eht 2022-06-05 16:06:56 583 0
북한은 핑계고.. 사실상 해외 소식을 차단해서 독재를 유지하기 위함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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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향우유누구냐 2022-06-05 18:46:00 140 0
그르네 ㅋㅋㅋㅋ 북한도 좀 잘 사는 집안 빼면 해외여행 자유롭게 못 다닐 거 같은데 딱 그 꼴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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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까치히로 2022-06-05 19:30:40 15 4
맞음. 근데 그거 말고도 실제 간첩이나 거기에 포섭되는사람도 많았기 때문에 어쩔수 없던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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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허묘 2022-06-05 20:23:54 17 0
그렇게 치면 북한도 해외로가서 탈북하는사람들 많으니까 막은거아님? 그냥 북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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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2-06-06 09:41:16 10 0
해외에서 간첩에 포섭되거나 북으로 가는 경우가 실제로 없진 않았지. 철책으로 탈남(?)하는건 목숨 거는 짓이고 하니 동독 등 비교적 개방적인(우리가 중화인민공화국과 수교를 맺은 것도 생각보다 최근 일임) 공산권을 거쳐 가는 것. 이것이 '89년 임수경 방북 사건때 임수경이 쓴 방법. 그리고 '74년 박정희 암살 미수사건(육영수 사망) 당시의 암살범 문세광은 북한에 포섭된 재일교포였음. 당시만 해도 아시아 유일 선진국이면서 교류가 잦고 가까운 일본에 재일교포가 많았고, 이들은 구한말~일제강점기때 넘어간 사람들이 많아 남북한을 따르는 쪽으로 계파가 나뉘어 각각 '민단', '조총련'이 되었고 서로가 전쟁에 가까운 갈등을 벌였음. 참고로 이때 북으로 넘어간 사람들은 북에서 재일교포를 적대계층 취급하며 어려움을 겪었고 일본에 남은 사람들은 특별영주권을 받지만(참고로 일본은 영주권을 잘 안 줌) 일본도 남북한도 택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조선 국적이 남아있어 '조선적'이라 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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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2-06-06 09:48:18 10 0
지금이야 오래 전 재일교포들은 거의 완전히 일본에 동화되었고 북한은 놀림거리가 되었으며 교포 역시 재미교포가 가장 많지만. 어쨌거나 이런 극소수 사례와는 별개로 실제로 당시는 해외 정보를 차단하기 위함이 가장 큼. 주한미군 전용 채널 AFKN조차도 소중한 해외 정보가 될 정도로 정보가 귀하던 시절, 해외 언론의 한국 정부 비판을 들으면 당연히 해로울거라 생각한게지. 실제로 5.18의 학살 현장을 찍어간 위르겐 힌츠페터 등 여러 외신들이 한국의 독재와 탄압에 대해 비판하였으니. 이와 비슷하게 통달거리가 긴(그리고 실제로 난수방송 수신을 위해 간첩들이 많이 쓰는) 단파라디오에 대해 엄격했음. 역시 한편 그래서 해외에서 사오는 기념품이 굉장히 귀했음. 친척분이 60년대에 해외 출장을 많이 다니셨는데 지금 보면 사소한 밥솥, 펜, 카메라 등만 선물해도 엄청난 자랑거리가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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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까치히로 2022-06-06 10:30:58 1 0
ㄴ 완벽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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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워즈 2022-06-05 16:39:29 3 0
격세지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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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잉거리는아이 2022-06-05 18:13:46 45 0
군부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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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미국 2022-06-05 18:19:09 2 0
겪어본거는 아니고 옛날에는 해외여행가는 사람이 정말 적어서 지역 신문에도 실린적 있었다는 거 들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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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5 18:32:01 게시물이 3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2-06-05 15:33 / 이동: 2022-06-05 18:32
아까팰라 2022-06-05 18:44:37 81 0
직업관련 외 해외여행은 사치였던 세대(외화가 나간다고 거의 금지되던 세대임,TV 자동차 보석 골프채등에는 개별소비세라는 사치품에 부과하는 세금이 붙었던 시기 ) 둘째 북한보다 경제적으로 확실히 우위에 올라온건 80년대 후반,84년에는 전국에 큰 수해났을때 북한이 도와준 수재물품(쌀 담요 옷등) 받았슴. 물론 북한의 착각 또는 허세였지만 일단 그 정도 판단을 북한에서 할 정도로 비슷비슷하던 시기. 물론 이산가족도 많았고 북한의 가족을 담보로 넘어가는 사람,삐라나 접촉으로 넘어가는 사람,조총련과 일본에서 사업하다 넘어가는 사람도 있었슴.그래서 해외여행시 반공교육필수.그런 이유로 아직 생각이 자유로운 어린(?)사람은 나이제한이 걸릴 수 있었고 게다가 독재시절에는 외부환경을 막을 필요가 있거든. 지금 시진핑처럼 인터넷 막고,외부소식 막고 안되니까 교육으로 세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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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2-06-06 09:34:00 1 0
대한뉴스 90년대판을 보면 아우디 등 특정 외제차 매장을 모자이크도 없이(!) 보여주면서 '이런 사치재를 구입하는 사람들' 어쩌구 하면서 사치재 소비를 억제하려는 모습을 자주 보임. 지금으로선 상상도 할 수 없지만 20대가 자가용을 가지고 원나잇을 하는 것조차 '오렌지족'이라며 뉴스, 기성세대 등에서 아예 사회적으로 비난을 하고 그러던 시절이니. 지금이야 자차 가진 대학생, 원나잇하는 대학생 보기 드물지 않지만 소득이 높아도 자가용이 없거나 있어도 엑-셀, 르으망 등 소형차인 경우가 많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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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산들바람 2022-06-05 22:09:16 1 0
나 어렸을때 해외 나간다고 신원보증인 2명 세우고 나갔는데 여권도 단수여권밖에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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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테러 2022-06-05 22:41:02 14 0
다카키와 전.땅크 때문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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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끄튼놈아 2022-06-06 02:09:22 7 0
전적으로 다카키 마사오영향이라고 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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