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2-06-20 01: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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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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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의 거구）
데이몬 데빌배츠（이하 데이몬） 라인진의 원점이자 주축이며
그보다 더 앞서 데이몬의 원점이자 주축.
데이몬 창립멤버 3명 중 1인이며, 사실상 구&현 데이몬을 만든 구심점.
벤치프레스 160kg을 거뜬히 드는 195cm와 167kg의 신체만큼이나 무너지지 않는 정신을 가진 불굴의 사나이.
‘쿠리타 료칸’
포지션은 라인맨
그의 장점은 무너지지 않는 몸과 그에 비례하는 막강한 완력.
그는 라인을 방패로 비유하는 작중에서도
언제나 팀을 지키는 가장 거대하고 단단한 방패로 비유된다.
주인공인 세나가 자신을 지키는 방패를 보고 두려움을 떨치고 달렸을 정도.
작 중 등장하는 대부분의 일류 라인맨들은 그의 파워를 높이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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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몬의 선의의 라이벌 ‘오죠 화이트 나이츠’의 라인맨 ‘오타와라 마코토’는 데이몬이 약소팀이었을때부터 라이벌의식을 가졌으며
라인진으로는 최강이라 할 수 있는 ‘태양 스핑크스’의 ‘밤바 마모루’가 그를 인정했고
무려 ‘고교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하쿠슈 다이노소어즈’의 ‘가오우 리키야’가 일본에서 유일하게 투지를 불태우고 있는 상대이다.
（그 가오우가 지키는 하쿠슈의 쿼터백 조차도 이런 생각을 가지게 한다...）
그러나 그런 몸과 달리 너무 상냥한 탓에 누구보다 눈물이 많고 소심하며 바보같을 정도로 착하다.
작 중에서도 가장 많이 눈물을 흘리는 등장인물일 정도.
거의 한 권에 두 세 번 이상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두려운 일이 있으면 뜀틀안에 들어가서 덜덜덜 떨 정도）
이는 그의 태생이 가진 착한 성격 탓도 있겠지만 과거의 영향도 있다.
중학교 때는 너무나도 착해서 같은 학생에게 이용당하기도 하고
학교에 의해서 부 설립이 방해받고,
고등학교에 와서 겨우 부를 꾸렸었지만 같은 꿈을 가진 친구는 가정사 때문에 부를 이탈했다.
2학년이 되어 주인공인 세나가 들어오고 다른 부원이 들어와 11명의 완전체가 되기 전까지 수 많은 패배를 당했으며,
심지어 ‘신류지 나가’라는 관동 최강 팀에 들어갈 수 있었으나 ‘콘고 아곤’ 때문에 떨어지고
꿈조차도 모독당한다.
때문인지 분명 라인맨으로 고교 최강 중 한 명이지만 언제나 자신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지만
그는 착하고 소심할 뿐
나약하지는 않았다.
그는 좌절하지 않는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처럼
넘어지더라도
다시 오뚜기처럼 우뚝 일어났다.
더욱이...
이제는 자신과 함께하는 동료가 있기에.
그리고
꿈에 대한 끝없는 갈망이 있기에.
언제나
웃으며 연습을 이어나갔다.
（그의 연습량은 고교 Top!）
이제 그는 홀로 외롭게 싸우는 자가 아니다.
고난과 역경을 같이 헤쳐나갈 동료들이 있다.
동료가 생겼다는 것은
이제 '지켜야 할 대상'이 더 늘어났다는 소리와 같다.
다른 이라면 부담감을 가지겠지만
오히려
그는
불타오른다.
'지킬 이가 많아지면 더더욱 강해진다.'
쿠리타는 그런 사내다.
라인이라는 포지션이 그렇듯이
항상 팀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며
묵묵히 뒤를 지키는 존재이다.
그는 항상 좋은 사람이지만
필드 위에서 만큼은 팀을 지키는 단단하고 강인한 벽이 된다.
여기서 그의 진정한 장점이 나타난다.
막강한 힘보다는 쿠리타라는 사내가 가진
위대한 장점은
'상냥함'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도
오히려 이런 장점이 단점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미식축구'
결국 타인을 누르고 부수고 짓밟아야 하는 세계에서
그는 너무나도 온화하다.
그의 라이벌인 최강의 라인맨 가오우는 이런 그에게 말한다.
완력은 훌륭하지만 자신의 적수가 될 수 없는 이유가 있다고.
가오우를 쓰러트리기 위해서
특훈을 했지만
자신의 실책으로
자신이 반드시 지켜야하는 동료, 데이몬의 히루마가 다치게 되자
자신이 있는데도
동료를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을 받아드리지 못하고
무너져버리고 만다.
애써서 했던 특훈이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고
평소 길게 말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통했던
제자와의 대화도 통하지 않는 상황이 되버린다.
결국은
제자가 그의 빈자리를 대신해
그 작은 몸으로 망신창이가 될 때까지 고군분투를 한다.
스스로도 한심할 만큼 나약해진 그 때.
후배와 제자가
자신 때문에
자신 조차도 대적하기 어려운 적과 맞서게 되는 그 순간에
동료를 다치게 한 적에 대한 분노심보다는
동료를 지키지 못한 자신의 한심함에 대한 분노심과
동료를 지켜야 한다는 자신의 '상냥함'이
쿠리타에게 부족한 한 가지 조각을 찾아내게 한다.
'살의'
상대방을 찍어누르겠다는 의지
상냥한 쿠리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다.
하지만
동료를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의지.
그렇기에
쿠리타는
히루마나 가오우와는 다른
자신만의 방식인
상냥함을
원동력으로
'지켜할 이가 생겨나면 더더욱 강해진다.'
그것과 더불어
'크리스마스 볼에 서고 싶다'
였던
다른 이들과는 비교하자면
조금은 단순했고
'모두를 위한 목표'에서
'자신만을 위한 목표'를 가지게 되며
일류 스포츠맨으로
성장하게 된다.
그렇게
시작된
파워 VS 파워
대결은
호각지세였지만
정말,
정말 근소한
가오우에게는 없고
쿠리타에게만 있는
꿈을 위해 묵묵히 정진했던
지난 5년 간의 경험치
즉,
쿠리타가 남몰래 흘렸던
그 수많은 땀방울과 눈물방울의 무게와
꿈을 새겨온 그 세월의 차이가
쿠리타를
일본 최강의 라인맨으로 완성시킨다.
도전하자.
타인이 비웃더라도
도전하자.
스스로가 못 미더울 지라도
도전하자.
외로울지라도
내가 꿈꾸는 목표를 향해.
그렇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