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푸념좀 하고 갈께... 글이 길어서

짤은 그나마 젠타보고 위로받고 잇어서 젠타로 넣엇어

귀찮다면 그냥 넘어가도 좋아

부모님께서 인터넷으로 물건판매를 하셔

요즘에 매출이 너무 안나온다고

부모님께서 해결하기 버거운 문제들을 도와달라고 하셨거든

내가 보면 정말 건드려야할 문제들이 많아보이던데

（사이트 리뉴얼, 제품 싱세페이지 리뉴얼 등등）

나도 이쪽 분야는 아예 모르는데

또 외주맡기기에는 돈이없으니까

일단은 당장 할 수 있는 문제들만

찾아보고 정리해본다고 했거든

근데 이게 도와드리가보면

한도끝도없이 내가 다 해야하니까

벌써부터 숨이 막혀...

왜냐하면 집안내에도

법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가 생겼는데

변호사 쓸 돈이 없으니까

처음에는 한 번 쭉 살펴만 봐달라했던게

소장 작성해달라, 신청서 작성해달라

지금은 내가 법원 제출하는거 말고는

내가 다 하고 있으니까

결국에는 내가 안하면 해결이 안되고

나도 취업준비 해야하는데 내 할일도 집중못하고

부모님께선 연세도 있으시니

나한테 의지하시려고 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데

나는 그럴 준비가 안되어있는걸...

나도 돈벌어서 용돈드리고 하고싶은데

몸도 안좋아서 취업도 안되고 그런시간이 길어지니까

그냥 안좋은 생각만 스멀스멀 올라오는것같아

나도 착한 효자 되고 싶은데

내 능력과 건강은 왜 이모양일까... 에혀

내일 일어나면 또 안되는거 붙잡고 있으려니 두렵다

나는 언제 좋아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