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친구들 내가 이렇게 글을 쓸 줄은 몰랐네.
억울한데 이런 문제로 어디에 하소연 해야될지 몰라서 여기 처음 올려..

나는 분가하고 10년가까이 계속 핸드폰 티비 홈캠 인터넷 전부 KT만 사용했던 사람이야.

이번에 결혼 하고 와이프 임신도 해서, 이사를 왔는데 웬걸 집에서 핸드폰이 통화가 안터지는거야.
그래서 휴일 지나고 KT에 문의했지. 통화품질이 불량이니 조치를 취해달라고.
목소리가 앳된 여성분이 상담을 해주시는데, 중계기가 재고가 없대.
그리고 애초에 내 지역이 신호가 약한 지역이래 ㅋㅋ 광고할땐 전국 어디서든 잘터진대매..
지금이 8월중순인데 중계기가 9월말이나 10월초에 입고 될거래. 심지어 그때쯤 다시 연락을 자기들한테 해달라는거야.
이게 뭔 말인가 했지.. 당장 해결도 못해, 심지어 입고 타이밍 맞춰서 내가 또 연락을 하라고?
이건 아닌거같아서 위에 보고하고 조치 가능한 방향을 알아보고 다음날 연락을 다시 해달라고 했지.
이때까진 마음이 약해서 큰소리 한번 못냈지 어차피 상담원이 뭔 힘이 있는것도 아니고 말이야.

그래서 오늘 다시 KT고객센터에서 과장이라는 사람한테 연락이 왔어.
결론은? 어제와 똑같아. 해줄수있는건 없대. 죄송하대.
그럼 입고까지 한달 이상 집에서 핸드폰 사용을 못하는건 어떡하냐? 죄송하대
그래서 물어봤지. 그 중계기가 대체 왜 재고가 없냐, 동네 철물점도 아니고, 대기업에서 재고하나 갖고있질 않다는게 말이 되냐고.
그래서 답이 온게, 내 지역에서 재고가 없다는 말이었어.
???그럼 내 지역 말고 다른 지역에서 재고 있으면 갖고와서 설치해주면 되지 않냐??
그것도 안된대 ㅋㅋ
그나마 해줄수 있는건 내 지역 기사한테 연락해서 중계기 철거장비 있으면 그걸 달아주겠대. "남는게 있으면"
그래서 남는게 없으면요? 하니까
그럼 어쩔수 없대 ㅋㅋ 해줄수 있는게 없대. 그 철거된 중계기라는것도 없을 확률도 매우 크고 말이야.
이게 전부 KT의 입장이래. 나는 중계기가 입고될 한달 이상동안 그 어떤 보상도 없고 해결도 해줄수 없고 말이지.

난 집에 막달된 임산부도 있어서 전화가 안 터지면 안돼..


KT같은 대기업에 요금 내고 이런 서비스를 받을줄은 몰랐네
고객센터가 말한것처럼 통화 품질 문제를 해결해줄수 없다 하면 나는 그냥 한달 이상을 멍청이처럼 알겠습니다 하고 참아야 하는걸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뭘까?
참고로 통신사 옮기는건 별로 하고싶지 않아.. 이것도 내가 손해거든..
뉴스 제보도 했는데 이게 뉴스화가 될것같지도 않아서 ㅜ
억울해서 두서없이 이리저리 적었어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