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2-08-29 16: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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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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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점심먹는데 엄마가 옛날 얘기 해줬거든
작은 아빠가 10년전에 바람 났었는데
친가 사람들한테 욕먹고 뒤지게 혼나서
반성하고 다시 제대로 살고있다는데
나같으면 평생 생각나서
이혼할거 같은데 작은엄마가 대단한듯
작성 2022-08-29 16: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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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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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점심먹는데 엄마가 옛날 얘기 해줬거든
작은 아빠가 10년전에 바람 났었는데
친가 사람들한테 욕먹고 뒤지게 혼나서
반성하고 다시 제대로 살고있다는데
나같으면 평생 생각나서
이혼할거 같은데 작은엄마가 대단한듯
금련산
2022-08-30 10:07:58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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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 일이면 쉽게 말할 수 있지만 막상 본인일이 되면 달라짐. 특히 자녀가 받을 충격과 정서불안, 양가관계의 붕괴와 지속되는 상호비난, 가사와 외벌이를 병행하는 문제 즉 경제력, 그외 돌싱이 받게 되는 사회적 불이익 등이 갖는 무게와.. 한 번 참고 이 현상을 유지하는 것의 무게 중에 후자가 갖는 메리트가 압도적임. 바람은 '기분이 나쁘고 배우자를 신뢰할 수 없다'는 기분적인 문제지만, 그외 나머지 부분은 현실적인 문제임. 시원하게 이혼 지르면 당장은 기분이 좋아도, 결국 그동안 내 울타리였던 배우자, 가정, 경제력 이런걸 상간녀 손에 쥐어주고, 월 80만원도 안되는 돈을 못받아서 전전긍긍하며 양육비 강제집행 소송을 알아보게 되는 수순으로 감. 그래서 고민할 수밖에 없는 문제임.
이동
낙지쭈꾸미
2022-08-29 16:13:17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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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가 아니라 아이가 인질이 되는거야. 이혼하면 당장 일자리 구해야하는데 경력단절되었던 상황에 나이 좀 있는 편이니 재취업도 어렵고, 양육비 받는다해도 아이 키우면서 혼자 자립하는 게 쉽지가 않아 현실적으로. [2]
이동
낙지쭈꾸미
2022-08-29 
테킷
2022-08-29 0
0
윗댓이랑 같은 생각 중
테킷
2022-08-29 
속이왜케3G
2022-08-29 1
0
용서라기보다는 그냥 최대한 잊으려고 하고 살거같은데. 근데 바람의 형태가 중요할듯. 지속적으로 꾸준했으면 힘들거같아
낙지쭈꾸미
2022-08-29 43
0
용서가 아니라 아이가 인질이 되는거야. 이혼하면 당장 일자리 구해야하는데 경력단절되었던 상황에 나이 좀 있는 편이니 재취업도 어렵고, 양육비 받는다해도 아이 키우면서 혼자 자립하는 게 쉽지가 않아 현실적으로.
낙지쭈꾸미
2022-08-29 
검은스타킹마스터
2022-08-30 
핫하앗
2022-08-29 1
0
나도 봤고 이후 실제로 잘사는 경우도 있긴해
니엄마된장국싱거움
2022-08-2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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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만 봤을땐 이혼이지만 나만 속썩고 애는 모른 채 자라줄 수 있다면 참는 게 부모마음이겠찌......
얼음병정
2022-08-29 3
0
용서가 아니라 애 때문에 덮고 사는 거지
말랑참깨
2022-08-30 20
0
애봐서 참고사는 사람 매우많음. 그러다 보통 애 크고 대학졸업하거나 결혼하면 황혼이혼 하는 경우가 많지..
말랑참깨
2022-08-30 
최현배
2022-08-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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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을 것 같음
부자봉봉
2022-08-3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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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는 상어밥인건가?
검은스타킹마스터
2022-08-30 31
1
아이 성장기때 부모가 이혼하면 아이가 심리적으로 큰충격을 받고 정서적으로 불안을 느껴 비뚫어질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함. 이것이 사별에 의한 이혼보다 일반적인 이혼이 더 심리적으로 충격을 입게하는데 아이가 어리면 충격이 크고 어릴수록 우울,불안장애가 높아짐. 그래서 최근들어 참다가 아이가 거의 다 큰 상태에서 이혼하는 가정이 많다고 함. 그래프를 보면 2010년부터 쭉 상승..
2022-08-30 
김인혐
2022-08-3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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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나중엔 그냥..또시작이군아.,하게되더라 전남친이랑 십년만나면서 세상의 모든 랜덤채팅을 알게되었음..ㅋㅋㅋ이젠 그냥 뭐 돛단배 이런건 웃으면서 넘어가더라
하라아빠
2022-08-30 12
1
용서를 좀 잘못 이해한거 같은데... 누군가 잘못함. 용서함. 이게 그냥 내 맘이 정리됐다는게 아님. 맘의 정리는 용서와 완전히 다른 문제임. 원래 사람맘은. 특히 내 맘도 내 맘대로 안되는데 무슨 용서고 자시고.. 일단 용서는 내가 괜찮다 이전에.. 내가 괜찮다고 해보려 한다. 이 뿐임. 그래놓고 살아가다 정말 잊을수도 있고 못잊을수도 있고.. 그건 용서했냐와 전혀 다른 문제임.
헌포링
2022-08-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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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이혼하면 아이한테 안좋을까봐 이혼 못하는데 옛날에는 더 심했겠지. 난 이런거 다 인터넷 썰인줄 알았는데, 우리 친척형 첫 여친의 부모님이 예전에 이혼하셨다는 이유로 이모부&이모가 서로 헤어져라 압박 엄청 주셨다는 이야기 듣고 놀랬던 적 있음.
달달저달
2022-08-30 0
0
시대별로 좀 다른거같음 용서를 떠나서 애를위해 안하는것도 있고 시대적인 인식도 있을거고 요즘은 또 다를거같은데
동감자
2022-08-30 0
0
평생 봐야되는데 평생 상처임 평생 버틸수있으면 같이 살아야지 ㅋㅋ
금련산
2022-08-30 137
0
다른사람 일이면 쉽게 말할 수 있지만 막상 본인일이 되면 달라짐. 특히 자녀가 받을 충격과 정서불안, 양가관계의 붕괴와 지속되는 상호비난, 가사와 외벌이를 병행하는 문제 즉 경제력, 그외 돌싱이 받게 되는 사회적 불이익 등이 갖는 무게와.. 한 번 참고 이 현상을 유지하는 것의 무게 중에 후자가 갖는 메리트가 압도적임. 바람은 '기분이 나쁘고 배우자를 신뢰할 수 없다'는 기분적인 문제지만, 그외 나머지 부분은 현실적인 문제임. 시원하게 이혼 지르면 당장은 기분이 좋아도, 결국 그동안 내 울타리였던 배우자, 가정, 경제력 이런걸 상간녀 손에 쥐어주고, 월 80만원도 안되는 돈을 못받아서 전전긍긍하며 양육비 강제집행 소송을 알아보게 되는 수순으로 감. 그래서 고민할 수밖에 없는 문제임.
금수저
2022-08-30 0
0
잘못은 부모가 하고 괴로움은 자식이 받으니까 고민될듯
킹갓수무직
2022-08-30 12
0
아줌마들 이혼 못하고, 안하는게 많지. 남편 뺏기면 경제력이 사라지는데, 그럼 자식들한테 기대야하고 그것도 민폐거든. 본인은 식당일이든 공장일이든 뭐든 일해가며 혼자살아야 할테니까. 이혼녀 만나주는 남자도 많지도 않고 솔직히. 그렇다고 새살림 꾸리기도 엄청나게 어렵고.
방배잉여킹
2022-08-3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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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뭐... 상간녀/상간남 증거만 있으면 위자료 소송걸수 있어서 ... 변호사비까지 돌려받으면 대충 최대치로 1600~1700 벌수있는거라...
띠울석갈비
2022-08-3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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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애가 없어서 드는 생각이겠지만 애가 있는데 배우자가 바람피면. 저 애만 없었으면 편하게 갈라설텐데 라는 생각이 들거같은데.
우투리엄마
2022-08-30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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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카페 보고 있으면 바람이나 성매매 알게 됐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면서 정신병 직전까지 몰린 엄마들이 절절한 글 올린거 많음 댓글 보면 이혼해라 하는 사람도 많지만 자기도 참고 산다는 사람 많아 그냥 내 남편이 아니라 애 아빠이자 돈 벌어오는 사람으로 같이 산다고, 애아빠가 자기 몸에 스치지만해도 소름돋고 더럽다는 애엄마들 많음... 바람피는 사람들은 자기가 한 사람 인생 아예 조져버린다는걸 모르나봐
푸푸르르푸푸틴
2022-08-30 0
0
용서가능함
나메이니
2022-08-3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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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핀 증거 있으면 위자료를 쎄게 때리거나 양육비도 현실적인 금액으로 강제적으로 징수하듯이 해야한다고 생각해
찝쩍맨
2022-08-3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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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사귈때도 쉽지 않던디 애있으면 진짜 어렵겠다
청주댁
2022-08-3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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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결혼전엔 안맞으면 이혼해야지 했는데, 애가 있으니 절대 쉽지 않음.. 애가 겪을 고통 생각하면 차라리 내가 참고만다는 생각... 이혼해도 애 좀 장성하고 한다는 사람 주변에 많음..
문희오징어
2022-08-3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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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봐서 혹은 여타 다른이유로 걍 넘기고 사는 경우가있으니 이혼도장 찍기전엔 주위에 하소연 하지마.... 소문만 난다구...
매일화내는놈
2022-08-3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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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있으면 함부로 이혼 못하는 것 때문에 애 낳는 건 진짜 신중하게 생각해봐야할 것 같음
mubin
2022-08-3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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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않음 일단 소득이 절반은 까이고 시작하고, 애있는 경우 양육권도 가져와야지. 바람핀 상대한테 양육권 넘길 사람이 어디있어? 마음같아서야 이혼하고싶지. 뒷감당이 안되는거지. 그리고 제일 빡치는게 이런 부분을 잡고 오히려 바람핀 사람이 협박하더라고
순살양념치킨
2022-08-3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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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몰랐었는데 전에 엄마랑 밥먹다 말해줬는데 아빠가 나어릴때 바람났었다고 나 아파서 응급실 실려가고 그랬는데 연락도안되고 그래서 엄마랑친한 삼촌이 와줘서 병원가고 그랬다고 그래서 왜 이혼안했냐니깐 나랑 누나가 너무 어려서 그냥 참았대 더크면 하려고 그러다 뭐 정리했는지 집에 다시돌아와서 살다가 3년전에 살던집에서 쫓겨나면서 이사가야되니깐 더는 같이 못살겠다고 이혼함 엄마가 아빠때매 너무 스트레스받아 하다가 이혼하고는 홀가분해졌는지 운동도 잘다니고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