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임신 때 고마웠던 유저가 있어 [21] |
2025-08-05 00: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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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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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누구라고 닉언은 안할게.
나 임신 때 정말 힘들었는데
태어나면 더 힘들다 지금 즐겨라
이런 말들 되게 싫었거든.
근데 어떤 유저가
자기도 임신 때 힘들었다고,
낳고도 힘들지만 임신때보단 낫다고
좀만 더 힘내라고 말해줬었어.
그 말이 되게 위안이 되더라.
지금도 사실 힘든데
기어다니면, 걸으면 더 죽는다 소리
진짜 싫어해.
근데 그 유저는 지금도 내게 그런 말 전혀 안해.
그래서 더 고맙고.
실제로 그 유저 말처럼
지금도 힘들어 죽겠지만
임신 때 만큼은 아니더라고.
사람마다 다른거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다 나중가봐라
이 소리는 위안도 뭣도 아니게 느껴져.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적절한 위로를
해주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해.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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