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증에 진심인 게임.jpgif [32] |
작성 2022-09-18 2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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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PM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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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영화나 게임에서 나오는 AK소총의 재장전 방식은 대부분 비슷하게들 함
내가 볼땐 거기서 거기임
작동구조상 어쩔수 없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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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그나마 리얼함을 추구하는 매체에서는 이렇게 왼손 Under hand 장전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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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의 경우 AR-15나 요즘 소총들과는 다르게 노리쇠 멈치가 없어서
탄을 다 소모해도 노리쇠 후퇴고정이 안됨.
그래서 탄을 다 소모한 후에 탄알집 교체후 장전손잡이를 후퇴전진 시켜줘야하는데 당연히 노리쇠 멈치 누르는거보다는 시간이 걸림.
그래서 그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고 다양한 재장전 방법이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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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베타테스트 진행중인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리부트 2에서 흥미로운 재장전 모습이 나옴.
보면 기존 AK재장전 방식은 방식은 조금씩 달라도 기본원리는
탄알집 교체 -> 노리쇠 후퇴전진 이었는데
이번 콜옵 신작에서는
노리쇠 수동고정 -> 탄알집 교체 -> 노리쇠 전진 을 함.
우리가 알던 재장전 이라는 모습과 다르기도 하고
굳이 저렇게 번거롭게 해야함? 게임적 과장 아니냐? 할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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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식 재장전이라고 실제로 있는 방법.
저게 괜히 사서 고생하는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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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를 비롯한 중동지역은 AK 소총이 하도 널려있는데 여기에는 본가인 러시아제 AK 뿐 아니라 중국, 북한, 동유럽 등등 세계 각국의 AK 복제품은 기본이고 대장간에서 뚝딱뚝딱 만든 사제 AK까지 다양함.
덕분에 겉 모양은 비슷해보여도
나라별 혹은 제작사 별로 치수가 아주조금씩은 차이가 날 수도 있음.
AK가 아무리 신뢰성이 좋다 그래도 어느정도 기반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생산했을때 작동이 잘되는거지
동네 대장간에서 만든 정밀하지 않은 탄알집+중동의 모래때문에 탄알집 결합후 노리쇠 후퇴전진이 잘 되지않아 약실폐쇄가 안되는 경우가 많았고
그래서 이라크 군에서는 저렇게 약간은 비효율적이고 거추장스럽게 장전하는 방법을 썼는데 이게 마이너한 장전방식임에도 게임에 등장한게 신기했음
+TMI
원래 총을 만들때 제작이 어려운 부품이 탄알집과 총열임.
그래서 샷건이 싼 이유기도 하고 （관형탄창 + 강선이 없음）
덕분에 중동에서 작전 뛰던 특수부대원들을 위해
적성화기와 탄 호환이 가능한 총을 만들기로 함.
M4에 AK 탄이 호환되게 하자
-> 아니다 그냥 하는김에 AK 탄창을 쓰게하면 되지!
하는 발상을 하고 SR-47 이라는 총을 만듬.
근데 막상 테스트로 해보니 공장에서 정밀하게 만들어진 러시아제 탄알집으로 설계를 했는데 정작 중동 지역은 탄알집 뿐 아니라 탄 마다 미묘하게 수치가 차이나서 약실안에서 탄이 찢어지는 등 제대로 작동이 안됨.
결국 시제품 갖다버리고
차라리 현지 시장에서 AK랑 탄을 사서 운용하는게 더 싸게 먹혔다는거
참고로 배그에 나오는 MK47 뮤턴트랑은 다른 총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