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 제조기 이세돌 [37] |
작성 2022-10-05 1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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쿱쿱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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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없어요, 질 자신이.
이세돌은 활약하기 시작한 그 순간 부터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많은 명언（?）을 남겼다.
개인적으로 꼽는 최고의 명언은
마샤오춘은 빼주세요.
어쨌든 젊을 때는 이러한 인터뷰 때문에 안티도 생기는 듯 했다.
사실 거침없는 이세돌의 행보와
자신감 넘치는 모습, 그리고 인터뷰에서 보여준 입담은
자칫 이세돌이 거만하게 보일수도 있게 만드는 요소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
실제
이창호와의 대국에서 5전 3선승 lg배 결승에서 2승을 먼저하고
'이창호의 시대는 끝났다'
라며 도발 인터뷰를 하기도 했었다
（물론 그 인터뷰하고 나서 뚝배기가 터지며 리버스 스윕 당함）
하지만 이세돌이 이창호의 1인자의 자리를 계승하고
도발적인 인터뷰는 줄었고
이세돌의 입담은 그의 자신감과 실력의 상징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후에 이러한 명언은
알파고 때도 이어져
'인간이 진 것이 아니라 이세돌이 진것'
'인간이 이긴게 아니라 내가 이긴 것. 뭘봐 씹새꺄.'
같은 멋진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인터뷰 잘하기로 소문나서 주변 사람들이
바둑기자 편집장으로 일하는 이세돌의 누나인
이세나님은 동생분이 인터뷰를 너무 멋있게 한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고 한다
이세나: ... 동생이 인터뷰를 잘하는 이유요... 무협지를 많이 봐서 그런가...
이세나: 어휴... 또 뭘 보고 인터뷰 하려고...
이세돌: 무협지에서 본 거 써먹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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