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포함 친구 3명이서 후쿠오카를 갔었음.
우리 셋 다 돼지새끼들에 술고래들임.
처음에 모츠나베가 너무 먹고싶어서 맛집이란곳 갔더니
줄은 엄청 길고 아예 자리 없다고 나가라는거임.
그래서 야~ ㅅㅂ 아무데나 가도 맛 다 똑같다!
하고 ㄹㅇ아무데나 들어감 ㅋㅋㅋㅋ
입구에서 모츠나베? 모츠나베? 이라고
웨이러가 손으로 엑스하면 못들어가는거임ㅋㅋㅋㅋㅋㅋ
우리가 갔던 곳은 워낙 모츠나베가 유명했던 골목이라
웬만한데는 다 팔았었음. 근데 자리가 없어서 못먹고
자리 있는데도 나가라함 ㅡㅡ 삔또 개상했음.
헤매다가 겨우 한군데서 들어와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ㅋㅋㅋㅋㅋ
와 와 오졌다 오졌다 모츠나베 와 얼마나 맛있을까 하면서
엄청 설레여서 들어감 ㅋㅋㅋㅋㅋㅋ
근데 안에 분위기가 좀.. 어두컴컴하고
앉아서 먹는 사람들도 거의 두명씩 앉아있었음.
시킨것도 맥주 한잔씩에 안주는 무슨 계란말이? 조그만거 하나 시켜놓고 있는거임.
우린 쭈뼛쭈뼛 앉아서 모츠나베 시키는데 이것저것 추가로 시킴..
맥주도 시키고...
근데 처음에는 우리가 불러도 잘 안옴 ㅡㅡ
말이 안통해서 그런가... 맥주 빨리빨리 리필해야하는데 개답답했음.
근데 맥주를 계속 먹고 모츠나베도 뭘 계속 추가해서 시키니까 ㅋㅋㅋㅋㅋㅋ
웨이터가 옆에 와서 서있음 ㅋㅋㅋㅋㅋㅋ
우리끼리 "야... 저사람 뭔데 왜 우리옆에 서있는데 불편하게... 빨리 나가라고 눈치주는거 아이가..."
하고 쑥덕이다가 다먹고 나감. 계산하는데 10몇만원 나옴. ㅠ
나갈때 보니 주변에 그 맥주랑 계란말이 시켜놓고 먹던사람들
시켜놓은거 아직 그대로 있고 계속 이야기만 함ㅋㅋㅋㅋㅋ
어쩐지 우리가 시킬 때마다 계속 쳐다보더라.
웨이터도 우리가 너무 자주 부르니까 걍 계속 우리 주변에 서있었던 것 같았음ㅋㅋㅋㅋㅋㅋ
나갈때 되니까 계산해주는사람 막 싱글벙글 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다음날 어느 골목 안 동네 술집에서 이거 비슷한 일 또있었음ㅋㅋㅋㅋㅋㅋ
한국인차별? 당하다가 그날은 돈쭐내줘서 기분 좀 좋았었는데 글 읽어보니 재미없을 것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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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r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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