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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상 직접적으로 특정되기에 자세한 묘사는 생략함

문신 있는 나이 많으신분을 알게 되었는데 와이프 분도 나이차이 얼마 안남

옛날 스타일 문신도 있고 해서 같이 있을때 좀 어색했는데

생각보다 착하심

문신도 한자로 '왕' 문신임

암튼 어느날부터 애기 사진 애기 영상을 보시길래 손주냐고 물었더니

내 아들

이럼

그래서 앵? 했는데 🤔

알고 보니

깐

아들이

고등학생인데

친구를 임신 시킴

그런데

지우지 못하고

같이 낳고 키우자고 하다가

둘이 헤어지게 됨

그럼 애는 어떻게 하냐

하고

싸우다가

부모님께

말했고

이미 여자친구가 만삭인 상태에서..

양쪽 부모님 만나서

합의（?）를 봄

합의 본게

아이를 일단 낳고

남자쪽에서 키우기로 하고

여자애도 미련이 아예 없었다고 함

그래서 출산에 관련된 비용 +@를 주고..

다시는 아이를 찾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작성후

애를 데리고 왔는데

부모 입장에서 사고를 쳤지만

그래도 아들이라고

이 놈도 지 인샹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그 애를

호적에 본인 아들로 올림

그래서

그분 와이프 분은

50대의 생각지도 못한

아들이 생기게 되어... 육아를 하ㅣ시게 되고

사고 친 아들 놈은 군대를 가게 됨.

날때부터 아빠였으니 엄마 아빠하고 지금도 잘 살아가고 있음.

요즘 결혼 생각보다 아기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와중에

생각나서 적어 봄

다들 굿 추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