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삼 교대 오전출근이라 4시 40분 쯤에 강아지 산책을 나갔어
공원에 한참 올라 가는데 프렌치 불독 인지 비슷한 개가 목줄을 안하고 있더라고
우리개를 발견하고벤치 올라 가라 하더라
그래서 스쳐 지나 가는데 혹시나 달려들 수도 있으니 나는 불안했어 목줄은 하는 게 맞고
그래서 지나가기 전에 목줄 해 주시면 안 돼요 라고 물어 봤어 시비 거는 말투 아니고 정말 그냥 그러면 안 되냐는 질문을 했어
그랬더니 안 달려들어서 괜찮대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그래서 내가 저는 모르죠 라고 했지
그리고 걔들은 목줄을 해야 한다고 했어
그러니까 하는 말이 이 시간에 하고 있는 게 이상하다
우리 개는 안해도 되는 종이다 이러길래

모든 걔는 목줄을 해야 적법한 거고 내가 불안하다고 했더니 그냥 지나가래
그러면서 중얼거리더라 재수 없게 라고
그러면서 또 ㅅㅂ년이 라고 단어가 들려왔어
그 바로 뒤에 덧붙였나 개도 좆같은거 데리고 다니면서 이러는 거야

그래서 너무 화가 나서
이 씹할 년이어디서 개도 다 빠개질 못생긴 개 새끼 데리고 다니는 주제 존만한 새끼가 늙으면 뒤지지 못 배워 처먹은게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이런 식으로 아침부터 내가 샤우팅을 했어
산책 하시던 아저씨 아주머니 할아버지 할머니들 아침부터 쌍욕을듣게 해서 면목이 없지만 그 새끼는 마주치면 두고 보자 어쩌는지 그때는 바로 그냥 112를 부를까봐

출근해야하는데 짜증나게
그새끼는 개똥도 분명 안 치울거야 씨팔새끼

+음성인식으로 쓴 거라서 중간중간 조금씩 이상한 게 있을 수도 있음 보이는 건 수정했는데 이해 좀 해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