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명만 궁금해 하는 바지에 똥 지린썰 [21] |
2025-11-27 15:09:10
ⓞ 추천
ⓤ 단축URL
|
21
135
라밈밈밈미밈밈밈미미
|
때는 ㅂ바야흐로 20대 초반으로 추정
내인생엔 쫌 드라마틱 한 일들이 많은데
그중에 똥지린 썰을 풀어볼께
전날 술을 많이 마신 밈미는 저녁쯤 일어나
아는 오빠랑 그때 당시 유행하던 매운갈비찜으로 해장을 하러가
밥을 먹고 아는 오빠가 집에 데려다 주는데 배가 미친듯이 아픈거야
여러분 술똥은 모다? 설사,설사는 모다? 참을수가 없다
당시에 논현동에서 밥을 먹고 길건너 역삼동 집으로 가는데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 .......
이제 다왔다 생각하고 삼정호텔 골목 입구를 들어가는데
아뿔사 얼마전 호텔 지하에 클럽이 오픈해서 골목에 사람이
바글바글 한거야 그 인파들을 뚫는데 시간이 좀 더 지연됐어
그리고선 코너를 돌어서 우리집 앞에 내려주는 순간
인사도 안하고 문도 안닫고 뒤에서 들려오는 “야!!!!!!!!!”
소리도 쌩까고 집으로 달리기 시작해
문앞에 도착한 밈미는 다급하게 도어락을 누르는데
숫자하나를 틀려서 삐리삐리삐리 소리가 나는 순간....
와라라라라라락.....................그것이 그렇게 빨리 나올수 있는지
그때 처음 알게 되었어.... 망연자실 집으로 들어온 밈미는
바지와 뽠쓰를 그래도 꼼꼼히 정리해서 종량제봉투에 넣어
바로 버려버렸지 물론 몸도 말끔히 닦고
살면서 기저귀 이후로 안지려본 똥을 술쳐먹고 지리다니....
밈미의 인간 존엄성을 크게 해치는 하루였다......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