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1 23: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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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알아나못생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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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하는데 그런 전화오면 쌍욕마려워.
가뜩이나 지금 병원은 아픈 환자들 많이오는 환절기인데
"고용보험 환급때문에 전화했다, 방문일정때문에 연락드렸으니 대표 연락처랑 성함 알려달라"
[진료중이여서 불가능, 지금은 응급환자들 필요한 당직만 운영중이니 팩스번호 알러줄테니깐 공문보내달라]
"공문은 어렵고 무조건 통화가 원칙이다"
[당신은 아픈 환자를 처치하는 병원으로 전화걸은거다. 여긴 당직실이다. 지금 당신이 전화걸은 부서가 어떤 부서인지는 알고계시냐, 팩스 알려줄테니 서면으로 보내달라.]
"알고있고 번호만이라도 알려달라"
[개인정보라서 불가능하다. 팩스로 담당자 성함이랑 연락처 기재해서 보내라]
"원장 번호 안알려주면 바꿔줄때까지 전화하겠다"
[분명 말했고 경고한다. 팩스로 공문 보내라.]
이렇게 얘기했더니 그 잠깐사이에 30통 넘게 전화걸음;
진짜 무슨 정신으로 이시간에 이딴 전화를 하는거야;
이거 개인정보 빼내려고 하는거지?
내일 원무행정 담당이랑 얘기하고 콩밥좀 먹여야하나 고민중;
가뜩이나 지방 응급실은 포화상태인데 무슨정신으로 이딴 전화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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