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부터 술을 즐겼으며
대학때는 무식하게 먹었고
사회초년생일때는 술로 인기를 얻으며 살았습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술자리를 할 수 없게되자
혼자서 집에서 혼술로 먹었고
생각보다 돈도 많이 안들고 취기도 생기니 너무 좋은데?
라는 생각에 꾸준히 먹다보니 알콜중독이 되었습니다.
30대 초까지는 소주 두병 맥주 두캔 먹으면 다음날 힘들어서
퐁당퐁당으로 먹었는데
이제 매일 소주 두병 맥주 한캔으로 배부르게 먹어도
다음날 힘들지가 않습니다.
술을 얼마나 좋아하냐면 애매한 위치에서 모임을 하면
보통 사람들은 차를 가져가지만. 저는 차가져가면 술을 못마신다고
비가와도 우산들고 모임장소를 갑니다.
대리부르면 되지않냐? 대리비면 소주가 몇병인데? 차라리 안마시고 집에와서 마실래
라는 마인드로 현재까지 음주운전은 없습니다.
제 알콜중독 증상은 이렇습니다.
매일 자기전에 식도가 마르는 현상이 있습니다.
잠들기전까지 물을 마셔야합니다.
술이 없으면 잠을 못잡니다.
술 마시고 10시에 잠이 들면 6시에 꼭 일어납니다.
이것도 최근에 또 바뀐게
술 마시고 자면 1시에 깹니다. 화장실이나 물마시려고 깨는게 아니라 뭔가 잠자리가 불편해서 깹니다.
건망증도 생겼습니다. 항상 캘린더를 켜고 메모를하고
내일 이거이거 챙겨야지 했는데 꼭 잊고옵니다..
이렇게 제 알콜중독 증상에 대해 쓰는 이유는
이제 술을 그만 마셔야할거 같아서 입니다.
회식도 안마시려 버틸것이며, 혼술도 이제 안하려고 노력하려합니다.
일주일만 안마셔도 몸무게가 2키로가 빠질정도로 평소에 술을 너무 먹으니
걱정되서입니다.
오늘 이후로 술 생각이 나면 꼭 이글을 다시보며 마음가짐을 다시할 생각입니다.
모두 술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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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야키스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