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요약

1. 쿠로즈미 가문의 오로치라는 사내가 있었음

2. 오로치의 할아버지가 죄를 저질러 죽게 됨. 그 여파가 쿠로즈미 가문에게 퍼짐

3. 와노쿠니의 주민들은 쿠로즈미 가문의 사람들이 보이면 무참히 죽여버림

4.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였던 오로치까지 괴롭힘을 당함

5. 목숨을 건진 오로치는 복수를 다짐하면서 이후 빌런으로 진화

6. 시간이 흘러 카이도를 등에 업고 오뎅과 코즈키 일가를 죽이고 쇼군의 자리에 앉게됨 

7. 이후 20년 넘게 와노쿠니 주민들에게 폭정을 일삼고 노예로 부리는 등 폭군의 삶을 이어감

8. 루피가 나타나 해결. 오뎅의 딸이었던 코즈키 히요리는 오로치의 시체를 불태움

9. 불태우면서 "불타 마땅한 '쿠로즈미'입니다!!"라는 발언을 함 （쿠로즈미는 검은 숯이라는 뜻으로 언어유희）

10. 근데 아군이었던 오타마라는 꼬마 여자아이가 쿠로즈미 가문이라는 추측이 나옴

11. 아군 포지션이었던 히요리가 결과적으로 연좌제를 옹호하는듯한 발언을 한 것

12. 에피소드 엔딩인데 약간 찝찝하게 끝나서 여러 의견이 나왔었음

그리고 최근 단행본 105권 SBS 질문과 오다의 대답

독자 : 여기 오타마의 부모의 묘비에서 "쿠로즈미"라는 단어를 볼 수 있습니다. 오타마는 쿠로즈미에 대한 차별 때문에 복수의 길을 갔던 오로치와 같은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호디와 대비되는 코알라처럼 미래의 희망을 묘사하는 것인가요?

오다: 아아! 그 디테일을 눈치 챘습니까? 여기서 말하는 오타마의 본명은 "쿠로즈미 타마".

하지만 그녀를 미워해야 할까요? 마지막 장면에서 히요리는 "쿠로즈미는 불태우기 위해 태어났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타마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을까요? 아니요 그녀는 아닙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보면, 히요리가 오로치만을 언급했다는 것을 이해할 것입니다. 오타마가 쿠로즈미 가문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현재 다른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까요? 과거에도 현재에도 여전히 우리 사회의 큰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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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마가 쿠로즈미 라는걸 몰랐을땐 선역이 연좌제를 옹호해버리고 그게 마치 오다의 생각처럼 보였지만 

오타마의 성씨를 알고 있다면 선역인 코즈키가 선역인 타마를 공격하는 구도라서 생각할거리를 던져줌

노력 끝에 정당한 복수를 끝낸 아군 캐릭터라도 증오에 사로잡힌채 잘못된 생각이나 말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했다는 점으로 보이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