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3-11-12 13: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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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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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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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누워있던 침구.
아마 이 자리에서 돌아가신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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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는 음식들이 썩어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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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를 시작하기 전 고인에게 예를 갖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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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는 부패한 시신의 오염물과 악취가 남아있기 때문에
먼저 소독제를 뿌려서 냄새를 제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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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비닐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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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침구류와 바닥의 쓰레기 등을 모두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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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는 벌레가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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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안의 상한 음식들도 모두 담아서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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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유품을 정리하는 중.
버릴 물건과 보관할 물건을 분류하여 봉투에 담음.
고인의 금품이나 통장 같은 건 유족에게 전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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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인 봉투가 구석에 가득 쌓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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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가전과 가구들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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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대에 담긴 쓰레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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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의 붙박이장이나 싱크대도 뜯어서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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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집 안의 모든 물건을 정리하고 나온 것들.
이것들은 전부 폐기물로 처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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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집 안에는 이제 벌레만 기어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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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의 장판도 뜯어서 둘둘 말아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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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도 뜯어서 제거.
냄새와 세균이 남아있기 때문에 모두 제거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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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의 벽지는 물을 뿌려서 잘 떨어지게 만든 다음 제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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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낸 벽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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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에 담아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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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청소까지 하고 난 고인의 집.
고인의 모든 흔적을 청소하여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음.
한국은 고령 사회로 진입함과 동시에 1인 가구의 증가로 고독사가 점점 증가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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