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40분거리를 걸어서 알바를 하는 편의점으로 이동하는 편임
도시 외각에 있어서 가는 길에 건물이 없어
그러다 한 10분정도 걸으면 도착할 거리에서 배가 아픈거임
하지만 편의점 건물 화장실에 여유있게 도착할거라 생각했지
그랬어야 했는데
제일 억울한건 바지를 벗으면서 싸버렸어
너무 억울했어 너무 추워서 새로 산 내복을 버렸거든
일단 휴지통에 누가 쓰다버린 휴지로 최대한 뒤처리를 했고 걸레빠는데서
나의 출구들을 열심히 닦았어 그나마 내복이 스판이라 내 똥이 바지에는 조금 닿앗고（짜요짜요 한입분량 같어）
패딩앞에도 그정도 닿은거 같아서 열심히 닦고
내 몸만 열심히 닦으면 되는데 아무래도 몸에서 똥냄새가 날거 같아서 물티슈가 필요할꺼 같았어
그래서 편의점에 전화를 했는데 평소에는 엄마뻘분이 하시는 시간이라 이해할꺼라 생각하고
전화했는데 젊은 여성분이 받더라고
처음 보는 레이디에게 똥쟁이 되기 싫어서 30분정도 늦을거같다하고 열심히 북북닦고 의외로 잘 닦이는거 같아서
제시간에 편의점에 들어갔지
그 전타임 분이 늦는다고 했는데 제시간에 와서 표정이 밝아지시는거야
하핫 점수를 땃을까? 근데 갑자기 표정이 일그러지시더라고
냄새가 난거겠지? 근데 바지에 싼게 아니라 똥을 밟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교대하고 물티슈로 부랴부랴 화장실까지 북북닦았는데
아직도 똥냄새가 나는거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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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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