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 2023-12-13 09: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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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일어나기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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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주 토요일 （12월9일） 에 계약했던 민간임대아파트 사전방문하는 날이여서 다녀왔었습니다.
비록 민간임대 전세아파트지만 제 인생 첫 아파트 계약이였어서 설레는 맘으로 갔었는데
너무 충격적인 현장의 모습에 실망만 하고 돌아왔더래죠..
（하자a/s 접수하는 채들앱에 도대체 어떤 하자를 올려야 할 지도 모를정도였으니..）
그런데 마침 보배드림에 저희 아파트 사전점검 후기가 올라왔길래
저도 한번 웃대에 후기를 써보려구요.. ^^;
mbc 뉴스에도 짧게 나왔더라구요!
우선 사전점검을 위해 차를 끌고 아파트로 진입했을때 봤던 모습들입니다.
공사판 구경하러 온 줄 알았어요..
이 와중에 새 집 보러 올거라며 엄마 아빠 손잡고 온 애기들도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돌아다닐 수 밖에 없는걸 보며 걱정이 많이 됐었습니다..
참고로 사진은 제가 고프로를 들고 갔었어서
그 때 찍은 영상을 캡쳐해서 올립니다.
[공사가 덜 된 아파트 대문과 경비실, 경비실 뒷쪽 아파트 진입로 오른쪽 모습]
[중장비가 돌아다니며 공사를 하고 있는데 사전점검을 실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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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 철거도 중간중간 안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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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 안전화 착용하고 공사 진행중인 인부들과]
[그런 환경속에서 아무런 안전장비도 받지 못하고 공사중인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는 입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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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 계단에 타일 접착도 완성되지 못하고 난간은 아예 없는 상황. 한마디로 계단으로 진입불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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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수도, 배수 아무것도 안되는 상황.... 핸드폰 후레쉬 켜고 보라는 말씀이신지..?
게다가 도기나 전구, 환풍기 등 아무것도 설치안되어있음. 여기서 어떤 하자를 찾아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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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변기가 어디갔나 했더니 방에 있었네요..^^ 뷰 좋은 화장실 느낌나네요. 이와중에 바닥에 끌린자국 다 나있고..
전세아파트니까 이거 하자신청 안하면 분명 퇴거할때 저보고 무르라고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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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구에는 쓰레기가 저보다 먼저 입주해있네요^^.. 참고로 수도가 아직 안나오던데.. 이상한 물이 고여있어서 찍어봤습니다.
부디 제가 생각한 그게 아니길 바랍니다.
아 물론 변기가 설치되어있던 세대중에는 변기속에 소변이나 대변&휴지의 콜라보가 그대로 있었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만
그런거 생각하면 변기가 아직 방에있는 저는 행운아..? 아참 배수구에 정체불명의 액체가 있으니 그렇지만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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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콘센트, 전구, 손잡이 등등등 이 설치안되어 있는건 애교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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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벽지찍힘, 도장불량, 대리석 마감불량과 단차안맞는 불량, 상부장 문 단차안맞음, 가구 문 안닫힘불량 같은 하자들은 수도 없이 많았구요
안방 화장실 보고있는데 인부가 성큼성큼 들어와서 보고있는 저희를 뒤에 두고 화장실 벽에 드릴을 박으며 공사를 하더라구요.
아트월과 벽사이 틈도 천장으로 가면 갈수록 멀어지고...
아니 그냥 공사중인 집이라 하자를 찾는다는 개념으로 다가갈수가 없었네요.
안내해주신 직원분도 오늘은 사전점검이 아니라 그냥 내집이 여기있구나~ 구조가 이렇구나~ 생각하며 구경하라는데
당장 12월 30일이 입주입니다. 그럼 언제 하자찾고 하자보수 합니까?
이와중에 사전방문 현장 개판인거 자기들도 아는지 23일, 24일 양일간 다시 재점검 하러 오라며 채들앱에 예약하라고 하더이다.
예비 입주민들이 시간이 쳐 남아 도는줄 아네요^^
이 사전점검도 원래 일정에서 1주일 미뤄져서 진행되었었구요, 그때도 공사가 다 안되어서 그런거 아니냐 말 많았는데
역시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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