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반환된 묘법연화경 제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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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받아내야산다 2023-12-17 10:40:21

0 양쪽 끄트머리 두루마기들은 일진들이 빌려가놓고, 마지막에 '잘썼다'면서 돌려줄 때처럼 상태들이 너무 메롱인데...? [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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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바늘위에올라타 2023-12-17 01:24:38 6 0
개이쁘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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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받아내야산다 2023-12-17 10:40:21 38 0
양쪽 끄트머리 두루마기들은 일진들이 빌려가놓고, 마지막에 '잘썼다'면서 돌려줄 때처럼 상태들이 너무 메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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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곰팡이 2023-12-17 11:52:43 54 0
원래 책은 첫장만 닳아있는게 국룰임. 그중에 몇명이 결말 궁금해서 마지막권만 봤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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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색자일리톨 2023-12-17 10:46:19 3 0
고려때 미술은 진짜 따라올게 없는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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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7 11:48:49 게시물이 11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3-12-17 01:11 / 이동: 2023-12-17 11:48
불타는모니터 2023-12-17 11:54:59 2 0
존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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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쩍맨 2023-12-17 12:03:53 0 0
보석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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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존잘남 2023-12-17 12:05:05 0 0
어떡해 나 금색으로 보여 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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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수딩 2023-12-17 12:05:38 1 0
미적 감각 무슨 일이야ㄷㄷ 아름다우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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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도결혼가능 2023-12-17 12:10:41 0 0
은색이 아니라 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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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도결혼가능 2023-12-17 12:11:42 13 0

아무리봐도 은이 아니라 금으로 보이는데?? 은은 보존이 안될듯. 금이니까 버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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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lJ 2023-12-17 12:19:02 2 0
금이라서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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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프로아쿠아 2023-12-18 11:30:52 1 0
역새 고대의 은나라보다는 후금까지 탄생시킨 금나라가 잘버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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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별리 2023-12-17 12:12:27 2 0
지금 봐도 예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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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3-12-17 13:30:00 5 0
일본에서 반환된 묘법연화경은 이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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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3-12-17 13:40:19 9 0

[부연설명] 개성 남계원 칠층석탑과 묘법연화경. 현재 국립중앙박문관에 있는 칠층석탑으로 국보이다. 크기가 7.5m에 달하며 개성시 덕암동 남계원 터에 있던 석탑이다. 1915년 일제가 한일합방 5주년을 기념하며 강제 병합의 정당성을 보여주기 위해 조선물산공진회를 실시하며 경복궁 근정전 동편에 미술관을 설치하고 경주 감산사 터에서 출토된 아미타불상과 미륵보살상 등을 옮겨와 전시하였다. 또한 미술관 앞 야외에 정원을 조성했는데 조경목적으로 개성과 원주, 이천 지역의 폐사진에서 석조물이나 철불을 옮겨와 전시했는데 이때 옮겨졌다. 1915년에는 탑신부만 옮겨지고 기단부는 1920년에 옮겨졌는데 원래 재결합을 목적으로 했던 것으로 보이나 결국 재결합하지 못하고 그대로 두었다. 이후 1990년 경복궁 발굴로 이건될 때 겨우 완전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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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3-12-17 13:40:35 8 0
[부연설명] 1915년 남계원 칠층석탑을 옮기려고 해체할 때 탑신부에서 묘법연화경(妙法蓮華經) 7축이 발견되었다. 보상당초무늬를 그린 감색의 표지 안쪽에 금강저를 든 신장상을 금선으로 그렸고, 경문은 은자로 적었다. 연화경에 적혀 있는 발원문에 따르면 1282년 충렬왕의 신하였던 염승익이 발원자로 국왕과 궁주의 안녕과 나라의 태평을 기원하고 자신이 큰 재앙으로 인한 죽음을 피하고 삼계를 벗어나고자 크게 불사를 일으킨다고 적혀 있다. 또한 죽어서 아미타불을 만나 왕생하고 아내와 아들딸의 장수를 기원했다. 사경은 보통 사경승이 손으로 불교 경전 내용을 옮기기 때문에 공덕을 쌓는 하나의 방편이었고, 고려시대 국왕위나 귀족, 권세가 등이 화려한 사경을 발원해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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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3-12-17 13:43:42 52 0

일본에서 반환된 묘법연화경은 이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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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3-12-17 13:46:06 25 0

[부연설명] 2023년 6월. 문화재청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을 통해 일본에서 사경 묘법연화경 권제6을 환수하여 언론에 공개했다. 환수환 묘법연화경은 감색 종이에 경전의 내용을 금, 은니(금 또는 은가루를 아교풀에 개어 만든 안료)로 필사하여 절첩본(병풍처럼 접는 식으로 만들어진 책의 형태)으로 만든 고려 사경으로, 지난해 6월 소장자가 재단에 매도 의사를 밝히면서 처음 존재가 확인되었다. 이후 2023년 3월 국내로 들어오게 되었다. 불교 경전을 옮겨 적는 경전인 사경은 원래 불교 교리 전파용이었으나, 이후 공덕을 쌓는 방편으로 여겨져 널리 제작되었다. 고려시대때 사경 제작이 성행했으며, 국가 기관인 사경원을 통해 국가의 안녕을 빌거나 개인적 차원에서 제작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묘법연화경은 불교문화유산으로서의 종교적 가치와 뛰어난 미적 가치를 자랑하며, 70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음에도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해 향후 다양한 연구와 전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담으로 이번 문화유산 환수는 복권기금으로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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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dha 2023-12-17 13:46:43 26 0

보존 상태가 매우 좋고 예술성도 뛰어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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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색자일리톨 2023-12-18 22:02:08 1 0
본문의 푸른 색감만 봐도 예뻤는데 이건 진짜 입이 떡 벌어지네...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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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덜컹 2023-12-17 14:56:48 1 0
저거 펼이치면서 주문외우면 마법나갈꺼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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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찡 2023-12-17 16:26:29 2 0
와 파란색 염료 너무 신기하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두루마리랑 넘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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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펠라치5 2023-12-19 16:43:27 0 0
옛날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푸른색 염색약은 외국에서 수입해와야되서 고급품이였다고 알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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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난이 2023-12-17 20:29:51 0 0
무공비급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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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머신건 2023-12-17 22:44:27 0 0
묘호렌게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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