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글을 올린 이유는

저희집이 가난합니다

제가 4살때

엄마아빠가 이혼했고

엄마랑 나랑 누나랑 셋이 살고있는데

18평 집에서 삽니다. 이제 곧 재개발 되니까

그나마 난데 문제는 생활비 문제에요

정말 이글쓰면서 눈물나는데

저희 엄마 몸파면서 우리가족 먹여살립니다

그런데도 아들이라는놈은 반에서 30등,

시험 봐도 30~40점 '공부해서 성공해야되 성공해야되' 해도

막상 집에만오면 컴퓨터로 몸이가고요

문제집 풀라하면 30초도 못있겠습니다. 제 미래도 심히 걱정되고요

정말 이 개막장같은 인생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시험보고 성적표 갔다주면 그자리에서 자살하고싶고요

그런데도 모잘라 친구랑 놀러간다는 이유만으로 엄마 지갑에서

2만원을 훔쳤습니다. 엄마는 다 알고있으면서도 모른척하고요

정말 죽어버리고싶습니다. 제가 어떻게해야지

엄마를 행복하게 해줄수있을까요?

공부만 열라게 해댈까요??

다른 방법이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