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은혼, 골든 카무이, 박앵귀 등 19세기의 사무라이는 전국시대와 더불어

일본 내 씹덕들의 아스퍼거 수치를 쥐었다폈다하는 주제임

우리는 걍 애니보다가 신선조니 뭐니하고 나오면 '아- 이런 애가 있구나'하고 넘어가는데 

그래도 자주 봐온 얼굴들이니 실제로 뭐하던 애들인지 정도는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신선조는 아이즈 번의 영주인 마츠다이라 카타모리가 교토 치안유지를 목적으로 설립한 '사설부대'임

아이즈 번은 막부파의 실질적인 주축이였기에, 산하였던 신선조 역시 막부파로 활동하며 존황파인 유신지사를 탄압하게 됨

실제로 생긴건, 담임쌤 말씀은 귓등으로도 안 처듣게 생긴 중학생인데, 저래뵈도 다이묘다 

은혼의 1만 알면 살아갈 수 있다는 그 아저씨가 패러디한거 맞음 ㅇㅇ  

구성원으론 우선 은혼으로 잘 알려진 진선조 3인방의 모델인 

곤도 이사미, 히지카타 토시조, 오키타 소지 정도가 있다- （원래 더 있는데, 씹덕 매체에선 잘 안나오니 패스）

이 친구들은 천연이심류라는 유파의 도장에서 서로 의기투합하여, 똘똘 뭉친 뒤에 '로시구미'라는 곳에 입대함

그런데 교토로 파견 근무를 하는 중, 로시구미가 와해되자 남은 애들끼리 '미부로시'라는 그룹을 만듬 

이 '미부로시'​가 떠도는 낭인들을 규합하며 커지면서, 나중에 우리가 아는 '신선조'가 됨

지금으로 치면, 태권도 관장,사범 한 무리가 조폭애들 모아가지고, 충청도지사 명령받으면서, 서울시 경찰+청와대 경호한다고 생각하면 됨

그 애들이 마약 키우기 시작하면 멕시코에선 그걸 카르텔이라고 부릅니다 아미고-

원래 국장인 곤도 이야기부터 하고 싶지만 이 친구는 업적에 비해, 비중은 은혼에서 밖에 안나오니 패스하고, 인기 많은 오키타 소지나 이야기함

신선조 1번대 조장이며, 칼캐 중에 꼭 있는 천재 미소년, 병약, 싸이코패스 컨셉의 모티브가 된 사람임

어린 나이에, 대장격인만큼 냉혹하면서도, 칼 솜씨가 훌륭했으나, 폐결핵으로 고생하다가 어린 나이에 죽은 인물

딱 봐도 일본에서 존나 좋다고 빨아재낄 컨셉은 다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 2차 창작에서 상당히 자주 등장함.

배틀물에서 존나 쎈데 각혈 증상이 있거나 어린 놈이 싸이코패스 기질 있으면 대부분 오키타 소지가 원본이라 생각하면 된다

게다가 유독 외모적으로 상당히 수려하게 나오는데, 미소년으로 등장하는 것도 모자라 페이트에선 아에 앵밥으로 TS됨

근데 사실 박스 테이프 위력 우습게 보셨던 그 분이라 실제론 그렇게 잘 생기진 않음

히지카타 토시조는 신선조 부장으로 있었던 인물이며, 엄격한 규율로 내부결속을 다지면서, 군기반장 역할을 한 인물임

싸우다 뒤진 대원보다, 규율 위반으로 할복한 사람이 더 많다는 소리가 나오게한 장본인이며, 곤도가 죽고 실질적인 신선조의 리더였다고 보면 됨.

히지카타 토시로만 그런게 아니라, 실제 토시조도 잘 생긴 외모로 인기가 많아서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았다고 함.

히지카타 역시 오키타 못지 않게, 대중매체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인물 중 하나인데, 라스트 사무라이를 말하자면 보통 이 사람을 말함

신선조를 지원하던 아이즈 번이 보신전쟁（메이지VS막부）에서 패배하고, 곤도가 사망하며, 대정봉환（쇼군이 천황에게 권력을 반납함）이 일어남

이를 인정할 수 없었던 히지카타는 신선조의 잔당들을 이끌고 홋카이도로 도망친 뒤, 막부세력들과 함께 에조 공화국을 세우고, 신정부군（천황파）에게 대항하다 전멸당하게 됨

비록 반란군이였지만 하코다테 시는 캐릭터 상품화를 하면서까지 밀어주는데, 그만큼 일본 내에서 히지카타의 인지도는 상당히 높음  

주인인 아이즈 번과의 의리와 의형제였던 오키타, 곤도와의 약속

개항 이후, 급변하던 세상 속에 무너져가던 사무라이들의 마지막 자존심

결국 교토 치안대 시절 자신들이 핍박하던 유신지사들에게 몰락하게 되는 최후

오키타가 여덕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라면, 히지카타는 남덕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는 모두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 보면 됨 

골든 카무이에선, 히지카타가 하코다테 전투에서 살아남고, 숨어있다 노인이 됐다는 설정으로 나옴

정부를 향해 칼을 뽑은 그 날부터 나의 시간은 이미 멈췄다며, 아이누의 매장금을 찾아 다시 한번 일어나는 내용인데

토시조가 나온 매체 중에 제일 멋있게 나온거 같음

그리고 사이토 하지메란 인물 역시 유명해서 이야기해 봄

신선조 3번대 조장이였지만, 매체에선 영화 바람의 검 신선조에서 나온 정도라, 씹덕들에겐 그렇게 유명한 인물은 아니였음

그러나 인기작인 바람의 검심에서 주인공인 히무라 켄신의 라이벌로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쌓기 시작한 인물이라고 함

사이토 하지메란 이름은 가명이며, 본명은 야마구치 하지메라고 하는데 이름을 상당히 자주 바꿨다고 함.

최종적으로 후지타라는 성을 쓰게 됨

바람의 검심의 영향 때문에 왠지 아돌을 쓸 거 같지만, 실제로 악즉참! 거리며 그러진 않았겠지

대신 신선조 내에서 숙청을 담당했을 만큼 실력 하나는 정말 켄신이랑 맞먹을 정도였던건 사실임

그리고 히지카타는 전쟁에서 패배한 뒤, 신선조와 함께 쓰러졌지만 사이토는 경력란에 신선조를 적어놓고, 

경찰서에 이력서를 제출해서, 경력직으로 재입사하는 것을 택하는 등 현실에 타협한 모습을 보여준 인물이기도 함

하지만, 대륙 쪽에 애비가 셋인 누구랑은 다르게 전쟁 당시 끝까지 아이즈 번의 편에 서 주는 등 의리는 있어서 평가가 박하진 않음  

거기다 말년엔 여고에서, 여고생쨩들과 어울리며 근무 했다고 하니 어쩌면 제일 승리자가 아닐까?

별개로 만화로 유명해진 분이라 부녀자들이 코스프레하고 참배하고 난리 피우는 둥 민폐가 너무 심해서, 묘를 폐쇄했다고 함

후손 분들은 도쿄 츠키치 어시장에서 도매업 하고 계신다던데, 나무위키 피셜이니 사실 여부는 뭐 알아서 확인하자 

그밖에도 2번대 조장인 나카구라 신파치, 10번대 조장 하라다 사노스케 등 나름 네임드 급 인물들이 있지만

박앵귀 같은 여성향 미연시 같은데 아니고서야 

만게인들이 봤을 법한 애니에선 전부 이름만 빌려주고 딴 캐릭터가 된 경우가 많아서 걍 패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