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딸때문에 죽을맛이라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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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맨 2024-08-17 13: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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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요즘 많은 엄빠들이 부족하다고 느끼는게 이거임. 다정하고 상냥하고 아이의 안식처가 되주는 건 좋은데, 아이의 독립심을 키워주는 게 약함. 70~90년대 과거랑은 완전히 반대. 부모도 결국 타인이고 스스로 자립해야한다는 걸 강하게 알려줘야함. 난 이게 가정내에서 지나치게 부드러움만 강조해서 그런거라고 보는데 선을 그을 땐 확실하게 그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아이한테 상처주기 싫어 그러지만 부모 역시 타인이라는 상처가 마음 속에 새겨질 때 성장도 이룰수 있음. 인간으로서의 독립은 매우 중요함. [4]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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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elkiiver 2024-08-16 16:48:39 189 0
더 나이먹고 다치면 상처도 안아물어....지금 손잡고 상담센터든 뭐든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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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동그리 2024-08-16 21:50:36 3 0
우선 독립 시키고 정신과 치료 병행하면서 홀로서기 최대한 빨리 시켜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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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꼬냥이 2024-08-17 12:39:03 40 0
저런경우가 많아져서 나라에서 지원하는 청년 정신상담 여러가지있다. 혹시 바뀌고싶은사람들 한번 상담이라도 받아봐, 나 요즘 1회 만원도 안내고 심리상담 받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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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7 13:09:25 게시물이 21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4-08-16 16:04 / 이동: 2024-08-17 13:09
- 어시스트: 냐루코씨
냐루코씨 2024-08-17 13:09:31 1 0
ㅇ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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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석호 2024-08-17 13:14:10 6 8
저러면 날 잡고 아버지가 때려야지 부모가 너무 오냐오냐해서 저런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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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잘자쿨냥이 2024-08-17 13:15:26 6 1
저같은 경우에도 요즘 1일 2딸로 백수딸을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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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강같은평화 2024-08-17 14:48:05 2 0
자기위안이 출중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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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답정너코난 2024-08-17 13:15:58 40 1
꿈도 능력도 없어서 그래. 정신적으로 부모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고...나이만 들었지 그냥 애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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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부트길리먼 2024-08-17 13:17:29 11 0
이런거 보면 진짜 존나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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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오이고추 2024-08-17 13:19:08 28 0
이상하다=병원을데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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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타일 2024-08-17 13:24:29 1 0
일단 밖으로 보내야지.. 저대로 있으면 대인기피증까지 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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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반후라이는반숙 2024-08-17 13:30:45 0 0
운동 안하는남 줄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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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게루 2024-08-17 13:32:46 20 0
주작이 아니면 좋겠지만 병원 가서 심리 상담 좀 받고 치료가 필요하면 받았으면 한다 스트레스가 높은 사회에 살다보니 내가 정말 힘든 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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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불주먹 2024-08-17 13:46:42 2 1
강제로 독립시켜야지 그게 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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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주스볶음밥 2024-08-17 13:48:56 2 0
너무 곱게 키워서 세상에 적응을 못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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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맨 2024-08-17 13:49:42 275 0
요즘 많은 엄빠들이 부족하다고 느끼는게 이거임. 다정하고 상냥하고 아이의 안식처가 되주는 건 좋은데, 아이의 독립심을 키워주는 게 약함. 70~90년대 과거랑은 완전히 반대. 부모도 결국 타인이고 스스로 자립해야한다는 걸 강하게 알려줘야함. 난 이게 가정내에서 지나치게 부드러움만 강조해서 그런거라고 보는데 선을 그을 땐 확실하게 그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아이한테 상처주기 싫어 그러지만 부모 역시 타인이라는 상처가 마음 속에 새겨질 때 성장도 이룰수 있음. 인간으로서의 독립은 매우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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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맨 2024-08-17 13:56:04 35 0
인간에게 관계를 잘 맺는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지만 그만큼 조화롭게 성장해야 하는게 독립적인 자아임. 내가 독립하지 못해도 타인과의 관계가 좋으니까 괜찮아라고 하는건 타성적이고 의존적인 반푼이일 뿐인거고 제대로된 성장이 아님.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거임. 사회에서 어떤일을 겪었는지 모르겠으나 그럼에도 자립하려고 노력해야지. 최소한 알바라도 뛰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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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맨 2024-08-17 14:02:48 31 0
마지막으로 첨언하자면, 자식이 부모로부터 독립하는 것처럼 부모도 자식으로부터 독립해야함. 좋은딸 착한딸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도 지나치면 자식에게 정서적인 의존을 하게 되는 거임. 자식이 지금 상처 받더라도 부모와의 관계가 지금 당장은 소원해지고 그게 부모 마음에 상처가 되더라도 부모도 똑같이 그걸 견뎌야 자식이 성장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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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맨 2024-08-17 14:14:00 12 0
우리 집은 본문과는 반대였는데, 아버지 실직하시고 가정에 불화만 잔뜩일 때, 엄마는 나한테만 의존했음. 매일 소리지르는 아버지와 사춘기 온 동생, 기울어만 가는 가세 속에서 나만 순하고 의지되는 안식처였거든. 나는 화내지도 속썩이지도 않고, 부모를 중재하는 그런 아이였으니까. 가족을 부를 때도 아빠는 부르지도 않았고 동생은 이름으로 불렀고 나만 우리아들이었으니까. 맛있는 반찬도 내앞에만 우선해서 놓는 게 보였고 밥 먹을때면 조용히 동생앞에 고기 그릇을 밀어주는게 내 일이었지. 따지기도 했음. 고기는 가운데 두라고. 나를 잘 키우는 것이 아마 엄마의 버팀목이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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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맨 2024-08-17 14:22:08 27 0
그러다가 다시 아버지가 일어서고, 가세가 회복되고, 나는 취직하면서 환경적인건 회복되었는데, 엄마는 여전히 나를 우리 아들이라고 부르며 의지함. 월급은 엄마한테 맡겨라 어째라 아들을 품에 두려고만 함. 그 때 내가 한 말은 '내 돈이다. 내가 관리한다. 엄마 줄거 없다' 였음. 엄마는 당연히 졸라 실망하면서 나한테 불효막심한 놈이다 어떻게 엄마한테 그럴수 있냐 서운해했지만 들은 척도 안함. 그 때 엄마 말을 들었다면 나도 엄마도 서로에게 독립 못했을 거. 지금은 남편이랑 지지고 볶으면서 잘만 살음. 오히려 동생이 더 잘하니까 지금은 딸이 최고랴ㅋㅋ. 자식도 부모도 서로에게 독립하는게 건강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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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렐라 2024-08-17 13:50:57 19 0
우울증은 그럴만한 환경이 아니어도 걸릴수 있는데.. 나랑 환경은 다르지만 상황은 비슷했어서 마음이 아프네 부모님 더 늙고 아파지시기 전에 일어섰으면 좋겠다 사람들이랑 많이 만나는 일 하면 어느정도 개선 되더라.. 스펙 필요없는 프랜차이즈 알바하다가 체질 맞으면 매니저 준비해도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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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렐라 2024-08-17 16:34:04 14 0
내가 진짜 용기가 없었거든 뭐 할라그래도 이거재고 저거재고 이건 이게 힘들어서 안돼 저건 저게 힘들어서 안돼 그렇게 20대 내내 대학도 자퇴하고 알바도 꼴랑 편의점 알바 1년 한게 다야 근데 걍 다 부딪혀보고 내가 벌려놓은일에 책임지는법, 다른 사람들이하는 나쁜 말이나 행동들을 봐도 어떻게 나를 다독일지도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 순간이 옴.. 이게 사람들 많이 만나는 일 해봐야 한다는 이유임. 부모님이 언제까지 젊고 건강하실 순 없어 스스로 알에서 깨고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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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아 2024-08-17 13:52:13 112 0
저거 우울증 맞는거 같음.. 텍스트로만 봐도 말 하나하나가 늪에 빠져있는 사람처럼 느껴짐... 자기방어기제가 너무 강해서 저런 식으로 합리화하는 것 같은데 저런 식이면 주변에 친구도 안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음.. 독립이나 취업이 문제가 아냐.. 진지하게 상담이랑 약물치료가 필요해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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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호 2024-08-17 13:52:26 7 1
아니 딸 말하는 것만 봐도 착한데 그냥 믿어주고 기다려줘야될 것 같은데. 자기 위로가 아니고 그냥 못난 딸이라도 가족이 넌 멀쩡해라고 말해주길 바라는 것 같은데. 그냥 다 때가 다른 법이다 생각하고 멀쩡하게 대해줬으면. 나도 저런 시기를 겪었고 자괴감이 심했는데 돌아보면 가족들도 친구들도 날 그냥 멀쩡하게 대해줬음. 그게 지금보면 참 고마움. 자기 자식 망할거라 생각말고 기다려줬으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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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당첨되고싶다아아 2024-08-18 10:13:16 2 0
님은 어떻게든 해결이 됐으니 이런 생각을 하는 거고, 해결 안 돼서 40 넘어서도 저렇게 있으면 나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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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호 2024-08-17 13:54:07 17 0
아니 얼마전에 양재진이 심적 경제적 독립이 중요하다 하니까 죄다 반발하더만 여기선 또 왜들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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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하지않은닉네임 2024-08-17 13:56:03 38 0
학업스트레스만 안준게 아니라 모든걸 오냐오냐 했을 가능성 높다. 적절한 스트레스는 성장에 도움이 있는데 그걸 차단한 느낌임. 성장기 시절 자식입장에서는 부모가 자신에게 기대하는게 없다라는 느낌일듯. 동생이라도 있다면 책임감이라도 가질 수 있을텐데 외동인게 또 문제고. 그리고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에 대해서 자기중심적이야. 결국 자식보단 자기 20년 부정당하는게 싫은거잖아. 저거 우울증 맞을거야. 의사가 아니라서 제대로 판단하진 않겠지만. 나도 니가 무슨 우울증이냐 라는 소릴 엄마한테 들어 왔음. 병원까지 다녀왔는데. 우울증은 감기 같은거라서 초기에 치료하면 쉽게 괜찮아짐. 근데 감기도 오래 끌고 가면 폐렴될수있듯이 우울증도 마찬가지인데. 저게 주작아니고 자식생각한다면 병원에 보내는게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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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섬 2024-08-17 13:58:27 47 0
이 부모는 열심히 키운 부모는 맞아.. 아마 기본적인 예의나 친절 부분은 열심히 가르쳤을거야. 근데 좌절을 경험하고 스스로 극복하는 것도 10대 때 배워야 할 중요한 경험이거든, 잘못 키우셨다고 표현하고 싶진 않은데, 아이가 좌절할 순간에 얼른 괜찮다고 다독여주며 실망과 상처를 겪어보기도 전에 허겁지겁 건져 준 부모의 모습이 얼핏 보여. 정서적으로 아이가 다치는 것에 극도의 거부감을 내보이는 부모들이 요즘 꽤 자주 있는데, 세상을 상처 안 받고 살 순 없어. 상처 입어도 견디고 스스로를 다독여서 다시 일어나는 걸 배워야지. 비록 골든타임은 놓쳤지만, 진지하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정서적 유연성과 독립성을 배우게 해야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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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맨 2024-08-17 14:26:20 27 0
상처 받기도 전에 허겁지겁 건져올렸다는 말이 격하게 공감되네. 위로는 좋은거지만 자식 스스로가 충분히 상처를 겪고 성장하는 것을 보아주어야만 정말 도움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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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펀맨 2024-08-17 14:35:23 17 0
다정한 말들, 예컨대 '아팠지. 힘들지. 네 잘못 아니야. 쉬어도 돼.'라는 말들, 좋은 말이고 필요한 말임. 하지만 때때로는 '그럴수 있는거야. 이걸로 포기하지마!'라고 소리쳐주는 말들도 필요한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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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섬 2024-08-17 14:38:49 23 0
사실 훈육도 귀찮다고 마냥 오냐오냐 키웠으면 애가 저렇게 애써 밝은 척 정신승리 하지도 않을거고 오히려 패악질 부렸을거야. 부모도 대충 키웠다면 저렇게 고민하며 글 올리지 않고, 내 인생 20년이 부정당하는 거 같다고 표현하지도 않았을거고 그냥 애시끼가 구제불능이라고 넘겼을거고. 일명 “요즘 육아“로 통칭되는, 아이의 감정을 너무 열심히 읽어주고 기분 맞춰주고 미리 다 막아주는 스타일의 육아의 부작용으로 보임. 소아과 의사들 유튜브에 댓글 다는 부모들 보면 본인의 원칙이 하나도 없고 훈육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언제부터 규칙들 적용할 것인가를 누가 알려주지 않으면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음. 스스로에 대한 믿음도 부족하고. 친구처럼 다정하고 완벽한 부모라는 허상에 대한 집착이 너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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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섬 2024-08-17 14:44:26 22 0
왜 이 부분 훈육 안 하시느냐 물으면 상처 입을까봐, 아이 창의성을 죽일까봐, 나처럼 눈치보고 주눅든 아이로 키우고 싶지 않아서라는 답을 많이 함. 사실 아이가 상처를 감당 못 하는 게 아니라 부모가 자기 상처를 감당 못 하고 그걸 아이한테 투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함. 금쪽이에도 굉장히 자주 나오는 유형이 부모의 불안이 높고 자기 컴플렉스에 사로잡힌채로 육아하는 분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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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언제나옳다 2024-08-17 15:30:26 18 0
자립심 없는 애들이 많아진 것 같아. 상처 받은 적 없는 야들야들한 상태에서 사회로 나오면 약간의 상처에도 만신창이가 되어 버티질 못하는 것 같아. 육아는 너무 어려운거 같다 내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나비효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게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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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데렐라 2024-08-18 06:52:12 0 0
그치 부모가 안 가르쳤으면 스스로 배워야대.. 어쩔수없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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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2024-08-17 14:08:16 13 0
저거 우울증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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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냉면 2024-08-17 14:30:58 26 0
저 집만의 문제가 아냐.. 우리 직원들중 나이 많은직원들도 아들이 30~40인데 아직도 집에서 게임만한다고... 60년생 이런사람들이 아직도 일하고있다..ㅎㅎ 아들 데리고 나와서 일좀 시키라 해도 안나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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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탓5000 2024-08-17 21:03:11 0 0
큰일이다 독립해서 게임하면 배달도 맘대로시켜먹고 더 행복한데 왜 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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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족발좋아함 2024-08-17 14:53:40 0 0
집에 있으려면 생활비 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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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지옥전사 2024-08-17 15:23:18 4 0
시바 나도 저러다가 28돼서야 일 시작했는데 엄마아빠 기다려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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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야후아 2024-08-17 15:26:16 21 0
저거 기다려준다고 해결되지 않음. 더 큰 늪으로 빠지는 것 뿐이야. 취준생 기간이 1년, 2년 길어질 수록 신입으로 취업하는건 더욱 더 힘들어지고 본인 생활에 안주하게 됨. 계속 백수로 지낸거면 사회생활에 대한 공포가 커서, 아르바이트 구하는 것조차 해본 적이 없으니까 너무 무서워하는거임...부모가 지금이라도 탈출구를 마련해줘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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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푸푸 2024-08-17 15:32:47 12 0
딸 어떻게 봐도 우울증인데 무슨 생각으로 우울증이 아니라고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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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언제나옳다 2024-08-17 15:39:50 31 0
자기 자식이 정신적으로 이상있다는 거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모는 거의 없어... 주변에서 우울증 자폐 ADHD 등 의심된다 검사받아 보라고 하면 눈뒤집고 싸우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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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닉이없 2024-08-17 16:35:53 3 0
모르는 사람이 봐도 자폐 스펙트럼인 애기 일반 유치원 보내겠다고 검사도 안받고 온 어린이집 유치원 돌아다니는 경우도 많고.... '내 아이가 장애아(또는 정신적 질환이 있음)' 을 받아들이기가 쉽지가 않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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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맨 2024-08-18 00:13:43 0 0
우울증이 아니라 나태증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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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면고소미 2024-08-17 15:33:44 0 0
오냐오냐의 결과물...성인이면 나가든가 생활비 달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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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조약돌 2024-08-17 15:43:36 19 0
고 박지선님이 자기가 중고딩때는 시키는데로만 하면서 문제없이 대학진학햇는데 대학에서는 알아서하라고만하니까 여기서 오는 괴리감이 너무 컷다그랫음. 소위말하는 대가리꽃밭이어서 방어력이 제로엿다가 사회나와서 자기보다 더 대단한 사람들 보며 공격력이 사라진거. 지금이라도 알바시키며 스스로 울고 상처도 낫고 병원도 다니면서 고쳐야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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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맨 2024-08-18 00:12:44 0 0
고려 사범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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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구스 2024-08-17 16:08:28 24 0
본문속에 답이 있는데? 너무 팔자좋게 키운게 문제임..어른이란건 뭔갈 얻는게 아닌 잃었을때 얻는 경험을 통해 만들어짐 스스로 좌절도 하고 큰일도 혼자 해내가면서 세상이 버겁지만 부딪혀 볼 수 있는 힘이 생김. 평생 지붕 밑에서, 치마속에서 살던 아이가 뭘 할 수 있을까? 이제 성인이라고? 세상에서 제일 쉬운게 나이먹는 거임 숨만쉬면 사람은 20살 30살 껄떡껄떡 넘어감. 사람은 고난에도 무너지지만 반대로 안정에도 손쉽게 무너짐. 지금 저사람에게 필요한건 혹시나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면 정신과 가서 빨리치료하고 자립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거임 그게 안되면 진짜 노령연금 나눠먹는 50살 개백수 아줌마가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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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유희왕카드 2024-08-17 16:32:39 2 0
우울증도 우울증인데 자존감이 진짜 바닥을 치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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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미 2024-08-17 16:41:42 1 0
그냥 가족품에서 학교까진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보호받다가 갑자기 야생에 던져지고 앞으로 가기 무어워서 다시 돌아온거임. 나도 저랬음.돌아갈데가 없어서 잠적했지만. 오히려 내던져두면 걸어가기 시작할거임. 첫걸음이 힘든거지 한번걸으면 멈추는것도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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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똥과쾌변사이 2024-08-17 16:44:29 4 0
실패에 대한 내성이 없으니 도전 자체가 두려운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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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왔니 2024-08-17 17:08:10 2 0
고통을 동반하지 않는 교훈에는 의의가 없다. 인간은 어떤 희생 없이는 아무 것도 얻을 수 없으므로. 하지만 그것을 뛰어넘어 자기 것으로 만들었을때, 사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강철 같은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라고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그랬지. 본문 읽다보니 생각나는구만.. 강연금 보다보면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상징들이 너무 들어가 있어서 평화적인 메시지까지 어지럽혀지는 게 찝찝하긴 하지만, 좋은 이야기도 많이 남겨줬었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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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아라후후훗 2024-08-17 17:24:51 22 0
우울증이랑은 좀 구분해야 하는게 ‘무기력증’이라는 용어가 필요해 보임. 정말 뇌나 신경전달물질이 잘못된 게 아니라 그냥 무기력해져버린 상태. 우울하진 않고 그냥 의욕만 없는 그런 사람들. ‘비빌 언덕’이 있다는 게 의욕을 더 없애 버림. 스스로 노력해서 얻어내는 것 보다 그냥 비비고 있는 게 더 편하고 이익이 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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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알치 2024-08-18 15:58:08 4 0
우울증의 대표적 증상이 무기력과 만성피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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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아라후후훗 2024-08-18 20:32:41 2 0
우울증과 우울감이 다른 문제이듯, 우울증의 증상이 무기력과 피로라고 해서 모든 무기력함이 우울증에 의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learned helplessness 같은 경우가 예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위 사례에서 우울증으로 진단될 지는 정신의학적 소견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울증에 관련된 다른 증상이 없을 경우 learned helplessness가 좀 더 설명하기 적절한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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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공원 2024-08-17 19:40:33 0 0
한 세달 월세만 내주고 내쫓아야됨 기댈 구석이 있어서 저러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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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묘한수박씨 2024-08-17 20:02:09 1 0
자취를 안해봐서 뭘모르네 ㅋㅋㅋㅋㅋ 혼자살아보면 엄마 아빠 없이는 못살아도 엄마아빠랑 같이는 못산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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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용로그인 2024-08-17 20:35:26 0 0
배떼지 불러서 저러지 성인이면 쫓아내야지 그래야 정신 차림 아무것도 안해도 다 충족 되니까 저 ㅈㄹ나는거지. 집이 가난 했어봐 절대 못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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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맨 2024-08-18 00:10:57 2 2

개인적으로 취직 후 사회생활이 힘들어서 백수가 되는 경우는 이해를 하지만 사회생활도 안해본 사람이 백수를 합리화 하는건 이해가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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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쟉두 2024-08-18 00:22:54 0 0
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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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어파파야 2024-08-18 02:00:18 3 0
나 우울증 심했을때랑 좀 비슷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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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내운명 2024-08-18 04:20:20 0 0
참 이게 어렵지 똑같이 키웠어도 바르게 잘 자랐을수도 있음 애바애 고 집집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르고.. 근데 성인되면 부모가 애를 놔줘야 되는건 맞는거 같음 끼고돌면 진짜 애 ㅂㅅ만드는거임 내 동생이 그럼 지금 28살 처먹고 아무것도 안하고 부모님 집에 살면서 말도 안들어처먹고 빈대짓 하는데 이제와서 뭐라해봤자 대가리 커서 말도 안듣고 그냥 부모의 업보다 생각하고 나는 관심 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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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샘에소용돌이치네 2024-08-18 06:10:24 0 0
방 얻어서 내보내야함. 평생 품에 안고 사는게 자식에겐 독이 된다. 밥 굶어보면 지가 알아서 살게 되어있음. 다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거지. 냅두면 40 넘어서도 저러고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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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세주의자a 2024-08-18 13:09:42 2 0
개인적으로 우울증은 환경에 관계없이 스스로 무너지는거라 생각함 거기서 빠져 나오는것도 온전히 자기 몫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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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사나이 2024-08-24 22:49:17 0 0
ㅋㅋㅋㅋ 내가 몇살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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