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나온 쓰레기집 근황 ㄷㄷ.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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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아메리칸항공 2024-08-25 21:52:14

525

0 저장 강박증은 그냥 진단하고 치워주고 끝나는게 아니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정신 질환임... [2]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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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메데쓰 2024-08-26 01:19:02

328

0 우리 아부지도 어느순간 밖에서 잡다한 물건 줏어오드라고. 그래서 예전에 이거 본문 본게 생각나서 더 자주 아부지한테 말동무하고 안아드리고 했음. 그리고 "아빠 이거 나중에 버리려면 돈이 더 들어..." 하니까 조금씩 줄더니 이제 안 줏어 오시더라. [2]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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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님머리털뜯기 2024-08-25 22:01:34

297

0 저 후에도 주기적인 치료를 했어야하지않나... [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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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4-08-26 01:17:43

239

3 정신과 치료=돈 들고 티 안 남 / 쓰레기집 치우기=무료봉사자가 다 해주고 티 남. 방송이 뭘 택할지는 명약관화 [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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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봉자봉 2024-08-26 09:00:14

139

0 오랜만에 로그인하네요.... 저 쓰레기집을 치울때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하던 직원이였습니다. 방송 이후 6개월정도까지는 제가 2~3차례 방문하여 또 쓰레기는 모으시지 않으신지 확인하곤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쓰레기를 모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저와 쓰레기 다시는 모으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지만 그 직장을 퇴사하고 2~3년 뒤에 그곳을 지나가면서 다시 원래 모습대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 당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면서 어마어마한 쓰레기를 치워드렸는데 그 고생이 헛되었구나 라는 생각에 쓸쓸함을 느꼈습니다. [1]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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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아메리칸항공 2024-08-25 21:52:14 525 0
저장 강박증은 그냥 진단하고 치워주고 끝나는게 아니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정신 질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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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탠하는흑형 2024-08-25 23:58:21 45 0
ㄹㅇ... 마음의 병이 안 고쳐졌으니 다시 채워질 수밖에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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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닭 2024-08-26 00:57:56 32 0
방송 끝났으니 치료도 끝냈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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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보니맞는말이야 2024-08-25 21:56:10 1 0
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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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님머리털뜯기 2024-08-25 22:01:34 297 0
저 후에도 주기적인 치료를 했어야하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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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삶은면 2024-08-26 02:21:25 3 0
그러게 좀 아쉽네... 꾸준히 추적치료해줘서 개선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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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샴페인잔 2024-08-25 22:37:44 63 0
뭐..정신적인 문제가 있는게 분명할텐데 그걸 해결 안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말이긴한데..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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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오이고추 2024-08-26 01:10:07 11 16
방송국놈들이 그렇지. 지속적인 지원없이는 허탕이 되리란걸 몰랐을리가 없지. 그냥 선행이라는 컨텐츠로 이용한 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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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빠진건담 2024-08-26 07:51:25 92 0
저 정도로 도와줬음 그 이후는 본인들이 치료 유지하던가 다른 국가 지원 찾아봤어야 하는게 맞는거 아냐? 저 정도면 청소업체 비용만 해도 상당했을거고 리모델링에 이것저것 치료까지 해줬는데 방송국이 뭐 자선단체 같은 곳도 아니고 저 사람들을 평생 책임질 순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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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오이고추 2024-08-26 11:01:09 8 0
자선단체아니지 그냥 선행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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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01:11:16 게시물이 3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4-08-25 21:50 / 이동: 2024-08-2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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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9000 2024-08-26 01:17:43 239 3
정신과 치료=돈 들고 티 안 남 / 쓰레기집 치우기=무료봉사자가 다 해주고 티 남. 방송이 뭘 택할지는 명약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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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현자 2024-08-27 17:42:09 4 0
둘 다 해줬는데 뭘.. 사후 관리까지 지원해줬어야지! 하면 할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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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만비 2024-08-26 01:18:53 2 0
넋이 나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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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메데쓰 2024-08-26 01:19:02 328 0
우리 아부지도 어느순간 밖에서 잡다한 물건 줏어오드라고. 그래서 예전에 이거 본문 본게 생각나서 더 자주 아부지한테 말동무하고 안아드리고 했음. 그리고 "아빠 이거 나중에 버리려면 돈이 더 들어..." 하니까 조금씩 줄더니 이제 안 줏어 오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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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삶은면 2024-08-26 01:36:30 61 0
장하다...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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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이는바보래요 2024-08-26 23:56:22 5 0
세상에 .. 수백 명이 달려들어도 못한 일을 해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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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짬뽕 2024-08-26 01:32:33 52 0
환자 본인이 이것이 저장강박질환이란 인식이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문제라는 생각 자체를 갖길 어려워해서 예후가 썩 좋지 않다고 들음... 그래도 조기에 치료받을수록 낫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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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삶은면 2024-08-26 02:16:51 0 0
그렇군, 댓글 참고가 되었음... 고통속에서 바라보다 결국은 외면하게 되는 선택을 했는데 너무 늦었었던가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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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삶은면 2024-08-26 01:32:51 23 7
정신과 치료하라는 댓글이 많은데, 치료하여 성공한 사례는 있음?? 인터넷도 찾아봤는데 성공 사례는 없고 원론적인 이야기 투성이에, 내 경험상 치료 시도 자체가 힘든데 너무 쉽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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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ee 2024-08-26 02:12:04 18 12
네 님 말이 맞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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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삶은면 2024-08-26 02:15:31 37 4
맞긴 뭐가 맞습니까... 답답해서 하는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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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볼까 2024-08-26 02:34:23 60 0
성공 사례는 있음. 지자체에서 봉사만 다녀도 저런 집 종종 있고, 심리상담 주기적으로 받으시는 경우엔 저장강박 확실히 줄어들어서 청소한 집 유지하는 집도 있었음. 물론 대다수는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많더라도 성공 사례가 없다고 단언하는 건 너무 성급한 듯. 근데 치료 시도 자체가 힘들단 건 님 말이 맞긴 함. 정신 질환이다 보니 본인이 마음을 먹어야 치료 시도를 시도라도 해볼텐데 마음의 문 닫고 무작정 거부하는 분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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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귀여움 2024-08-26 05:00:09 47 0
그러면 님이 말하고싶은게 뭐임? 치료해도 성공못하니까 뭐 어쩌자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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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라면고추기름 2024-08-26 16:07:22 8 0
딱 저장강박은 아니지만 그냥 강박있었는데 너어어어어무 좋아짐. 나같은 경우는 딸기잼 바를 때 균일하게, 덩어리진 것 없이 구석구석 발라야해서 식빵 하나 바를때 20분 정도 걸렸고, 머리 묶을 때 튀어나온 게 있으면 다시 묶어야해서 최장 두시간까지 묶어봄ㅋㅋㅋ 지금은 병원다니고서 드디어 그 디테일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닫고 대충대충함. 남들보다 좀 더 꼼꼼하긴해도 이상해보일 정도는 아님. 저장강박도 강박이니까 좋아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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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삶은면 2024-08-28 07:44:28 2 0
불어볼까, 이거때메로그인함,참깨라면고추기름님 도움되는 댓글 고마워. 치료하기 위한 시도 자체가 어렵지만 일단 그 시도가 시작되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정신과 치료가 도움된다는 사례들이 많다는걸 알려줘서 도움이 됨. 사례라도 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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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삶은면 2024-08-28 08:37:19 1 0
그외 댓들도 걱정스런 마음에 댓달았을텐데 너무 내 경험적으로만 접근했을듯 한데 반성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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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다인 2024-08-26 01:48:47 3 0
대체 어떤 정신에 문제가 생기면 저렇게 쓰레기를 모으는걸까?? 한두사람이 아니고 꽤 되는데....왜 그런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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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삶은면 2024-08-26 02:18:30 4 1
이해하려는 시도가 때론 위험해질수 있을거 같음. 나는 끝을 보았고 이젠 후회하는 입장이지만, 다시 돌아가라해도 설득이나 치료를 시도할 엄두를 못낼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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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구리 2024-08-26 02:17:16 28 0
저장강박증, 저런집 동네마다 하나식 있죠. 아니면 직업으로 고물상하는분도 많음, 저장강박증 없이 고물상하는 곳은 정말 필요한 구리,철,종이 같은 돈되는것만 하는데 저장강박증 있는 사람이 고물상 하면 비닐,플라스틱 같은것도 그냥 아무거나 죄다 주워서 쌓아놓음. 일종의 빈공간을 마음의 빈공간 처럼 여겨서 물건으로 채우면 채울수록 빈마음도 채워지는 느낌이라. 외로운 노인들이 많이 저런 정신병이 생기죠. 우울증에 쓰레기 모으는 젊은 사람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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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합니다잉 2024-08-26 02:21:52 2 0
막짤에 숨이 턱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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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펭귄 2024-08-26 05:22:28 7 0
우리 엄마 아빠가 저럼... 집에서 너무 벗어나고 싶었고 이제 해외에서 살고 있지만 한국 들어갈때마다 너무너무 답답하고 더러워 청소하고 치운다고 하면 개싸움 남 지금은 그냥 엄마 아빠는 이렇게 해야만 심리적 안정을 느끼는구나 다른사람한테 피해 안주고 본인들 행복하시면 됐지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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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고구마옥수수 2024-08-26 07:33:43 1 0
방송컨텐츠 다시만들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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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봉자봉 2024-08-26 09:00:14 139 0
오랜만에 로그인하네요.... 저 쓰레기집을 치울때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하던 직원이였습니다. 방송 이후 6개월정도까지는 제가 2~3차례 방문하여 또 쓰레기는 모으시지 않으신지 확인하곤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쓰레기를 모으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저와 쓰레기 다시는 모으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지만 그 직장을 퇴사하고 2~3년 뒤에 그곳을 지나가면서 다시 원래 모습대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 당시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면서 어마어마한 쓰레기를 치워드렸는데 그 고생이 헛되었구나 라는 생각에 쓸쓸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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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삶은면 2024-08-28 08:21:44 1 0
후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무력감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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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알감자 2024-08-26 12:37:50 4 0
저 아들 개 패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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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공공 2024-08-26 14:22:57 2 0
울 아버지도 버리지를 못해서 아주 조금씩 쌓이길래 어머니가 잔소리하니 시골에 다 갖다놓더라구 ㅋㅋ 근데 그것도 20년이 지나니 시골집도 비좁음 그래서 이번에 어차피 매주 시골가시니 딱 쓰레기봉지100리터 하나, 가전제품 3개씩만 다시 가져와서 처리하기로 햇다 3년이면 되겟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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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남 2024-08-26 14:45:15 0 0
이렇게 모아놔야 청소를 해준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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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긁기 2024-08-26 17:14:43 17 0
이걸 방송사 탓 하는 ㅅㄲ들은 평생 남탓만 한 ㅅㄲ들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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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내운명 2024-08-26 21:25:56 1 0
이웃들이 제일 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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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삶은면 2024-08-28 08:38:25 1 0
ㅇㅇ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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