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차는 따로 있고
회사 트럭으로 배송하다가 주차된 차량 긁었음
*차빼다가 후진으로 긁음....
당연히 바로 보험접수하고
사과말씀드렸고 보험사에서 상대방한테도 전화해서
인증해드렸고
그런데 뜬금없이 나한테 무보험이냐 면허가없냐 물어보는거임
그래서 난 당연히 있다
애초에 무보험이나 무면허 면은 보험접수를 안 하거나 뺑소니하지
접수를 바로 시키겠냐라고 대답하면서
보험처리 잘 받으시고 죄송하다면서
현장은 끝난 줄 알았는데
운전면허증 보여달라
신분증 보여달라 이러는 거임
지갑 안 들고 다녀서 지금은 없다고 말했고
그러면서 얼굴 사진 찍고 막 뭐라 뭐라 했는데
그냥 일 빨리 끝내고 복귀해야 하니까 접수 다 끝났고
보험처리될 거라 둘러 되면서 현장은 빠져나옴
*운전병 출신임 ㅠㅠ..
그런데 나중에 전화와서 나한테
너 정말 면허 있는 거 맞냐 왜 나한테 안 보여주냐
이런 식으로 계속 말을 함
그러면서 경찰서 방문한듯함
그런데 차량조회가 너 이름이 아니다
넌 뭐냐 하면서
새끼야 너 이 새끼 이런 식으로 말함
그래서 최대한 아니 선생님 지금 선 넘으신다
내가 보험처리도 했고 사과도 했는데 뭐가 문제냐
끝까지 물고 넘어져서
박으려고 했는데 옆에 같이 일하는 동료가 핸드폰 가져가서
마무리 지었음
그런데 지금 보니까 너무너무 억울하다
좁은 골목에서 주차 빠져나가다
뒷차 약간 긁은건데
*같이 동업하는 친구차량이고
누구나운전가능 옵션추가된 트럭임...
내가 이런 소리까지 당해야 하는 건 줄도 모르겠고
너무 억울하다...
내가 26인데 친구랑 같이 자영업하면서 약간 어린티는
날수 있는데 작업복 입고 다녀서 후줄근해 보이긴 한 듯..
술 먹고 지금 아까 말린 동료한테 한풀이하고 있다가
글 적는다...
차 긁은건 내 잘못이지만
죄송한 거지 비굴해질 필요는 없는 거 같은데...
자영업 하면서 굽히는 게 일상이 된 거 같아서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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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은 70대정도 할아버지인데
너무 몰아붙이니까 맞서 싸우고싶은거
참고참았는데 술먹으니까 너무 아쉽다
그냥 싸웠으면 이런생각은 안했을탠데...
사진은 긁은 차량사진임 k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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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733
이중1명남동생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