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겜 열심히 굴려도.. 팀겜이라 솔랭 티어를 못올리겠어서..
팀 어르고 달래도 보고 욕도 해보고 트롤한테 무대응도 해보고 뭐 다해봐도 의미 소용이 없음.

마스터 찍고 아 최고 전성기다 그마 가보자 하자마자 이틀만에 다1 다2빙 멘탈터지고 2주쯤 정도 가니까 나도 실력 퇴화해서 복구 불가능. 다1 다2 전전. 어쩌다 다3가면 새벽에 소주까고 리플보면서 울다가 자고 일어나서 또 빡겜. 다2 다1 전전.
리플보고 왜 그런지 찾아봐도 그냥 허탈한게
팀원 다 실수 한번씩 하는데 그걸로 서로 꼬투리잡아서 서로 욕한다고 겜 포기.
ex）3분 4분대 나오는 탑솔킬이랑 바텀이 상대 원딜한테 덤비다가 더블킬 준거랑 무슨 관련이 있어서 서로 싸우는지 모르겠음 진짜로. 서폿원딜끼리 싸우다가 자폭하는것도 이젠 지겹고.

나도 실수 당연히 하는데 그걸로 꼬투리잡고 즉시 던지는 애들은 무슨 라인전할때 cs하나도 안놓치고 다먹고 갱회피 기본장착인줄. 정글이지만 탑이든 미드든 안해본것도 아니여서 어디가 가려운지도 이해하는데 솔직히 양쪽 콜 나오면 정글 판단으로 양자택일 해야하는 상황이 나오는데 그 판단이 결국 맞더라도 한쪽이 정글불신걸려서 삐져서 겜 제대로 안하고 사이드 파먹기만 하고 찡찡. 완전 파멸의 게임이 따로없음.

예전에도 당연히 트롤이야 많았는데 겜 템포가 빨라져서 그런건지 한번 실수가 되게 크다는걸 깨달은건지 다들.
조금만 삐끗해도 바로 욕하고 대충하고 팀사기 저하시키고 이게 맞나 싶음.

그리고 고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하는게 탑미드 선픽 12픽 잡히면 나라도 하기싫을거같음. 스왑시스템이라도 개선하던가 상대 미드탑 45픽에서 상성픽 나오면 걍 지라는 소린데. 평생 무상성 픽만 뽑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이런거 닷지하는 풍토였는데 요즘엔 닷지도 안하려하고 다들. 눈치보고. 상대가 븅딱 아닌이상 상성이면 라인전 개힘들고 하루종일 고통받고 정글개입 없이 판 못엎는데 진짜 하기싫은거 이해함. 그래도 욕하고 던지는건 하지마라..

요새 롤 안하고 로아하는데 주말 휴일 롤 티어 등반하느라 고통받는것도 없고 고생하는대로 리턴 딱딱 들어오니까 도파민 중독되서 허리가 활처럼 휠거같음 헤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