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퇴근길에 집으로 향하던중
막히는 퇴근길을 피해 남들은 잘 다니지 않는 길로 집으로 돌아가던중
희미하게 보이는 .. 위험하게 도로 옆을 걷던 노인..할아버지 한분이 보였다 ..
주변인가도...버스정류장도.. 가로등도 잘없고 겨울인지라 해도 빨리 떨어져 혹 그 어르신을 못보고 차로 치일까
걱정되는 마음이 앞서있었다 .
가끔 재난 문자로 미아가되신 어르신을 찾는다는 문자도 자주오는 편이라
걱정되는 마음에
" 어르신 어디가시는데 여기서 걸어가세요 ~ ? " 하니
택시를 타고 00 요양병원에 가자고 하셨다고 한다 ..
택시는 외진곳까지 들어가기 싫었나보다... 큰 대로변에서 금방걸어가면 나온다고 내려주었다고 한다..
그 요양병원은 나의 외할머니께서 계시다가 .. 돌아가신 그곳이였다...
" 어르신 여기 길이 험하고 위험하니깐 제가 태워다 드릴게요 하니
한사코 괜찮다고 말씀을 연이어 하시며 나와의 실갱이를 하게되었다...
어찌저찌 내 차로 모셔다 드리고 잠깐이지만 동행하면서 이야기 해보니
할머님을 뵈러가시는 길이라고 하셨다..
뭐 퇴근길에 30~40분은 집에 늦게 도착했지만...
그렇게 나를 이뻐해주고 챙겨주시던 외할머니... 먹고살기 바쁘다고 마음한편에서 잠시
잊고있던것아닌지 반성하게됬다..
이번주 주말에 외할머니 할아버지가 있는 납골당이라도 찾아뵈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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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내꺼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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