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에서 태어난 게 다행인 이유.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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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독 2025-01-17 11: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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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솔직히 한국 정도면 괜찮은 편이지 총맞을 일 없고, 밤에 돌아다닐 수 있고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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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 2025-01-17 11:25:48 16 0
어차피 태어난이상 그냥 현실을 받아들이고 지금상황에서 어떻게 행복하게 살까, 개인이 바꿀수 있는 것은 뭐가 있을까 고민하는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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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독 2025-01-17 11:26:17 152 0
솔직히 한국 정도면 괜찮은 편이지 총맞을 일 없고, 밤에 돌아다닐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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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말랑이 2025-01-17 11:32:05 20 0
아 나태어날땐 우리나라 물 부족국가 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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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쪽꽉찬몸직구 2025-01-18 01:13:00 22 0
물 부족 가스라이팅 ㅠㅠ ㅋㅋㅋ 물부족 포스터 그리고 그랬는데 초딩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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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며살자 2025-01-18 03:51:23 7 0
국가가 하도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고 국민 상대로 사기치는것만 봐온 나는 보자마자 또 약치는 구만 생각함. 좀 더 당해본 사람의 경험이랄까? 근데 알아도 돈못벌고 세금 엔빵하게됨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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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는데요없었습니다 2025-01-18 00:24:14 2 0
건방진자슥.. 감히 ai님을 망치로 깰 생각을 해? 멀지않은미래에 ai님들이 지구를 정복하면 넌 밀고대상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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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하면따먹음 2025-01-18 00:26:10 1 0
우리나라가 살기 제일 좋다고봄 일단 총맞아 죽을 위험 거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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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까마귀 2025-01-18 00:37:19 1 1
우리 나라는 앞으로 더 잘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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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방위사령부 2025-01-18 01:14:27 8 0
인구감소는 당장 내 생애가 ㅈ되는거지 사이클 지나가면 국가는 쾌적해질지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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쌉소리하지마임마 2025-01-18 00:42:32 6 0
일부 윗대가리 년놈들만 없으면 진짜 이만한나라없음 외국여행가면 금방 한국 그리워짐 인프라 안전 시민의식 등등 이렇게 아름다울수가없어서 이나라를 꼭 지켜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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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8 00:54:11 게시물이 13시간 만에 웃긴자료 게시판으로 이동되었습니다!
- 작성: 2025-01-17 11:24 / 이동: 2025-01-18 00:54
- 어시스트: 지리산산토끼

SLAVABOGU 2025-01-18 00:57:48 4 0
다시 태어나면 중국이나 인도에서 태어날 확률이 약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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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존잘남 2025-01-18 01:05:28 4 0
(작성자 확인후) 무섭게 왜그래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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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비치 2025-01-18 01:06:59 133 0
사실 시대랑 나라 가챠는 진짜 쩔었다고 생각함. 물론 복지쩌는 부자나라들이 욕심날수도 있지만 거기서 태어나는건 진짜 초레어템이고 그냥 랜덤으로 돌리면 대부분 중국이나 인도임. 아님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같은 동남아나 아프리카일 확률도 높고. 0.6퍼의 확률로 대다수가 하고싶은거 하며 무난하게 잘살수있는 나라에서 태어난건 진짜 늘 감사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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읗흣 2025-01-18 01:13:35 11 0
사실 집값이 좀 문제지 열심히 살면 평균은 하는 나라는 몇 없음. 그 집 값도 외곽이나 지방으로 빠지면 부부가 번다고 가정하고 아무것도 없이 4~5년이면 적당한 30평대 아파트 대출상환 가능함. 아프면 바로 치료받을 병원들 많고, 언제 어디서든 배달음식 메뉴 다양한 배달음식 가능, 밤에도 돌아 다닐수 있는 치안 환경, 개같은 정부 무너뜨릴 수 있는 시민의식, 극빈층은 굶어죽지 않게 하는 복지정책, 세계로 뻗어나가는 자국 문화도 있지... 찾으면 한도 끝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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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노벨 2025-01-18 01:15:32 4 0
태어난 타이밍도 좋지 특히 80년생 이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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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lIlllIl 2025-01-18 01:19:18 1 0
현재는 존나 밝긴해 미래가 어두울뿐 어두워지고있을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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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모아대출갚자 2025-01-18 02:06:45 0 0
우리나라는 다좋은데 나이가 먹을수록 1년중 기온차가 너무 커서 거지같음.폭염적응하다 살것같다 하면 한파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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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웃아 2025-01-18 03:28:05 1 0
지구 온난화 가속 될수록 더 괜찮았다고 평가하게 될 듯. 따뜻한 지방은 더 난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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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2025-01-18 03:52:57 0 0
???: 이제 내일 전쟁남 수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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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건물주 2025-01-18 03:59:01 1 0
몇몇 이상한 문화들빼고는 한국 너무 좋죠... 당장 일본에서 태어났으면 이지메당하다 히키코모리 되었을것같고 중국이었으면 탕핑족되었을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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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봉구구 2025-01-18 04:44:20 0 0
ai도 아직 인류 통제 속에서 망치로 깰 수 있을만큼만 발전함 ㄴ AI 발전이 느린걸 이쁘게 표현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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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8 04:59:03 14 0
세계 10위대 국가경제력과 1인당 평균 소득으로 30위 초반권인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전세계 120여개국에서 "랜덤으로 태어나기" 할 경우 당연히 한국보다 못한 나라에서 태어날 확율이 더 높습니다. 하.지.만...자국의 사정을 계속 비하하는 것도 꼴봬기 싫지만 말도 안되는 후진국과 비교하며 "이정도면 한국이 최고지" 라는 것도 딱히 바람직해보지인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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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8 05:01:05 7 0
위에 댓글 중에 "열심히 살면 평균은 가능하다" 라고 하는 댓글을 보고 든 생각인데. 제가 약 7개국에서 살아본 결론으로 한국은 그 "열심"의 정도가 매우 높은 나라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빡샌 나라이고 이건 다른나라 그냥 며칠 몇주 혹 몇개월 여행해서는 체감하기 힘든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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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8 05:05:24 7 0
단적인 예로 그 "평균"을 하기 위해 한국에서 대학 이상의 초고등 고육이 필수냐 아니냐로 설문조사를 한다면 당연히 필요하다는 쪽이 압도적일겁니다. 근데 다른 선진국들은 고등학교까지가 필수이지 그 뒤로는 얼마든지 선택의 영역에 들어간다는 점이죠. 그리고 그 대학 혹은 그 이상을 가기위해 필요한 노력의 차이도 엄청나죠. 저는 전세계 기준 대학 서열로 따지면 서울대보다 높은 대학을 나왔는데, 제가 한국에서 계속 학교를 나와서 대학을 다녔다면 서울대 근처도 못 갔을겁니다. 머리 좋은거/노력으로 따지면 한국 고등학생들과 비교하면 어처구니 없을 애들 사이에서 중상위권 정도 설렁설렁 공부해도 세계 대학 서열에선 서울대 보다 좋은 대학 가니 그 "열심"의 정도의 차이가 너무나 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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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8 05:08:42 10 0
그리고 한국은 소위 말하는 개발도상국/후진국들 보다 장애인 권익이 보장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전에 동남아로 놀러갔었는데, 어딜가나 공공장소에는 휠체어가 준비되어 있고 휠체어 다닐 수 있게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실제로 휠체어 타고 있는 사람들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한테는 적지않게 충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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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8 05:12:15 4 0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한국은 내 조국이고 한국이 좋습니다. 이미 시민권자가 될 자격을 갖춘지 오래인데 생각조차 안 하고 있습니다. (군대 다녀온게 억울해서 그런건 아닙.....) 이제 선진국이 되었지만 아직도 발전해야 될 부분이 많은 나라이고 더 위대한 국가의 잠재력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벌써 "이만하면 됐지" 이런 반응들이 자주보이고 이게 좀 보기 그런게.....한편으론 이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사실상 피크가 아닐까하는 불안감에서 오는 묘한 불쾌함일 지도 모르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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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8 05:21:06 5 0
@노이해: 저도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근데 얼마전에 다녀온 태국은 참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일단 쇼핑몰 입구에 휠체어들이 다 비치되어 있고 쇼핑몰에서 실제로 휠체어 탄 분들 수시로 마주치더라고요. 반면 한국은 일단 휠체어 타신 분들이 자연스럽게 외출하는걸 보기 힘든 나라였던거 같고요. 장애인들 우선 이용하라는 공공시설 엘리베이터들은 사지 멀쩡한 노인들 차지였던 것만 봤어요. 제가 사는 곳은 일단 차 없이는 장애인/비장애인 구분 없이 정상 사회생활을 못하는 곳이라 그런 자동차로 이동하는 부분은 어짜피 개인이 해결하는 영역이기도 하고 제가 지인이나 가족중에 장애인이 있는건 아니라 잘 모르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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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8 05:23:49 2 0
@노이해: 네, 전혀 유일무이 하지 않습니다..;; 짚으시려는 포인트가 "전동" 휠체어인지 아님 휠체어 자체가 포인트인지는 모르겠는데 어떤 점으로 잡으셨던 전혀 유일무이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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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8 05:27:50 1 0
@노이해: 말씀하시는 부분에 여러가지 개념을 하나로 뭉쳐서 말하는 오류가 있으신데, 전체 국민 소득 중위값을 버는 것과 20대 30대의 "평균" 임금을 받는가는 아주 다른 개념입니다. 아시다시피 한국의 임금 중위값은 250만원 내외라고 알려져 있지만 30대 평균 소득은 월 350만원 정도가 되는걸로 압니다. 제가 최근에 한국에서 일해본 적은 없지만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와 지인들이 있습니다. 고졸 30대가 직장에서 월 350받기는 아주 특이한 케이스라 봐도 무방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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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8 05:32:09 1 0
@노이해: "아직 휠체어를 탄다의 인식이 스스로에게도 좋지않아서 그런 사람이붐비는곳에 안가는거라고 생각해요." 맞습니다. 맞아요 저도 동의됩니다. 근데 그런 인식은 사회가 만들어주는거죠....그리고 예, 딸배나 대리기사를 언급하셨는데, 일단 다른 선진국에선 대리기사라는 개념을 찾기가 힘들어요. 왜냐면 존재한다면 정말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비쌀태니까요..(제가 술을 안해서 존재하는데 모르는 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존재하다해도 그게 보편적으로 평범하게 존재하는건 아닙니다) 즉, 다른나라에선 한국에서 처럼 속칭 "딸배" 나 대리기사 같은 직업을 갖는다면 그냥 평균이나 먹고살 만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 괜찮은 돈 벌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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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8 05:37:45 1 0
@노이해: 거기에 속칭 "노가다" 즉, 건설현장직을 한다면 아주 돈을 잘 법니다. 최근에 제가 사는 곳은 노가다 같은 블루칼라 임금이 화이트 칼라 임금을 추월했다는 뉴스도 있었고요. 그렇다고 이런 "블루칼라" 직업에 들어가기 위해 무슨 대학 건축학과를 나와야 하냐? 전혀 아니죠. 같은 선진국들에 비하면 그 "열심" 허들의 정도가 많이 높은거 사실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국 좋은 나라고 전세계 평균으로 치면 한참 상위에 자리잡고 있는 좋은 나라이며 저의 사랑하는 조국이기도 합니다. 한국 디스하는게 아니라는 점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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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8 05:46:35 0 0
@노이해: 저도 음식을 배달해 먹는 입장에만 있는 사람이라 단언은 못하겠지만 한국에서 속칭 "딸배"로 상위 10%의 소득이 가능하다고 하는 것 부터 좀 믿기 힘들고 만약 그게 가능하다고 하면 정말 목숨 내놓고 난폭 위험운전을 해야 가능한 수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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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8 05:49:04 1 0
@노이해: 참고로 2025년 1월 기준으로 한국의 상위 10%의 연평균 소득은 2억원이 넘습니다. 이게 속칭 딸배나 대리운전 기사 해서 벌 수 있는 소득이면 다들 이거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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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8 05:52:18 1 0
@노이해: 전 한국이나 제가 사는 곳에서 속칭 딸배를 해본적은 없지만 여긴 우버 같은 업체가 식당에 기본적으로 25~35% 정도 수수료를 받고 그걸 기반으로 드라이버들에게 배달 껀당 수당을 주고 거리가 멀면 소비자가 일정부분 추가 부담을 합니다. 거기에 팁도 있죠. 이렇게 벌어도 상위 10%? 근처도 못 갑니다. 그런데 1천원 2천원 배달비 붙는걸로 비난여론이 나오는 한국에서 딸배로 연봉 2억이 된다는게 누구나 열심히 하면 가능한 영역이라고 하는건 좀....사실과 거리가 매우 먼 얘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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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8 05:56:24 1 0
@노이해: 대리기사를 직접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으니 업무 환경으로 따져봐야할거 같은데...업무 시간은 항상 야간이고 타인의 차를운전하고 걷거나 대중교통으로 이동해야 되는 직업이 있다면 월 소득 350으론 말도 안될겁니다. 거기에 그분들 주5일은 더더욱 아니었을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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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8 09:33:15 1 0
@노이해: ???? 전 "열심히살면 평균은가능하다를 부정" 한적이 없는데요? 그 "열심" 이라는 기준이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더 높다는 얘기를 하는 중인데요? 만약 한국의 대리기사 같은 직업이 다른 선진국에 있었다면 월 350이 아니라 600이상은 받을거라는겁니다. 당연히 너무 비싼 시스템이니 존재 하지 않는거겠죠. 그 만큼 노동 강도나 위험도에 비해 터무니없는 임금을 받고 있다는게 포인튼데 "대리기사도 열심히 하면 350 받던데?" 하면..뭐 예...대리기사해도 행복한 삶 살수 있는 대한민국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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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8 09:37:38 1 0
@노이해: 고졸로 평균 이상은 커녕 오히려 화이트 칼라 보다 더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는 미국 현재 상황도 알려드렸지만, 고졸로 목숨걸고 딸배 하던지 대리기사 열심히 하면 30대 평균 임금 350만원 벌 수 있으니 대한민국이 짱이네요. 고졸이어도 할 수 있는 일이 널렸고 심지어 대학졸업해야 할 수 있는 일 보다 임금을 많이 받는 실정이라는 얘기 해봤자 "한국도 초고등 교육 없이도 돈 벌 방법 있다" 이러고 있으면 여태 나눈 대화가 참 무색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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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8 13:37:17 1 0
@노이해: 대체 제가 한 말은 어떻게 이해하면 "대리운전기사가 노력에 비해 적은돈을 받기때문에 다른나라에는 없다는 뉘앙스로 말씀하셨는데요" 이렇게 되는지 전 잘 모르겠어요. 한국의 대리기사가 하는 일은 보통의 선진국에서 한다면 훨씬 더 큰 돈을 받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대리운전 서비스 자체가 너무 비싸질태니 그 가격이면 다른 대안들이 있기 때문에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개발자가 무슨 개발자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IT쪽에서 개발자라고 하면 350은 꽤나 부당한 월급이 될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그 직군의 리스크라는게 있잖아요. 개발자라고 표현 하신 속칭 화이트 칼라 직군과 딸배와 대리기사와의 리스크가 같은 선상에 놓일 수는 없는거죠. 그런 리스크 팩터는 다 무시하고 "(어떻게 해서든) 나도 350받으니 할만한 잡" 이라고 한다면 그건 그냥 이악물고 한쪽을 안보려 하는거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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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8 13:45:40 1 0
@노이해: "열심"의 허들이 높다라는 말이 왜케 길어지는지 모르겟네요. 단적인 예로 아주 객관적인 수치로 최저 임금도 지표가 됩니다. 한국의 노력과 열심의 허들이 높다하여 "노력해봤자 성공 못함" 이게 아님;;; 같은 노력이라면 다른 선진국에선 조금 더 좋은 결과를 얻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임. 제가 학교 예시도 딱 여기 맞는 말 아닌가요? 새로운 얘기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전 이걸로 이렇게 말이 길어지는게 좀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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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소년단 2025-01-18 20:13:45 1 1
선진국과 비교 하면 요? 살아본 7개국 중 지듬 어디 살고 있고 왜 거기 사시나여? 한국보다 좋은 점은 뭔가요? 블루칼라일로 연봉이 더 높다는 것이 살고 싶은 나라를 정하는데 크게 작용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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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8 23:55:32 0 0
@탕탕소년단: 전 북미에 살고 있습니다. 북미라고 하는건 미국과 캐나다 영주권자고 양쪽에 거주지가 다 있습니다. 소위 블루칼라 떡상은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고 이건 코비드19 이후 젊은 나이에 은퇴한 사람들이 다시 복귀 안하면서 인력 공백이 생겼고 그걸 매꾸려다보니 임금이 자연스럽게 올라간거에요. 이게 일시적인 현상은 아닐 것으로 보이는게, 화이트 칼라의 직장은 점점 ai 기술 발전으로 대체가 되어가고 있지만 블루칼라 일자리를 무슨 로봇이 대처하려면 아직도 수십년은 더 남은 상황이라 이 현상은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이미 코비드19 이전에 영주권자였어서 딱히 이 현상 때문에 한국을 떠난건 아니에요. 하는 일은 좀 특이한 편이라 자세하 말씀드리면 익명성이 보장이 안되서 말씀은 못 드리고...비지니스 컨설턴트 정도라고 말씀드리면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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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9 00:08:04 0 0
@탕탕소년단: 왜 여기서 사느냐 보단 왜 한국을 떠났는지를 말해야 할거 같네요. 군복무가 끝나고 한국에서 대기업에 취직한 적이 있습니다. 3개월도 못 버텼던거 같아요. 전 분명 군대를 제대했는데 갑자기 군생활의 연장 선상같은 느낌은 정말 우울증 직전까지 갔던거 같네요. 상사들은 말 할 것도 없고 동기들도 학벌로 똘똘 뭉치고 대학서열로 은근히 자신들 서열이 정해졌던 분위기였는데, 저 처럼 해외파?는 생태계 교란종이라 다 견제의 대상이었고요. 직속상사는 서울대 출신이었는데 제 대학 타이틀에 컴플랙스가 있었는지 일상용어가 아니라 배우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업계 전문 영단어 들고와서 "어이 해외파 이거 무슨 뜻인지 넌 알지?" 이러면서 망신주기 참 열심히했던거 같네요. 지금도 생각나는데 회식자리에서 "Theme" 이라는 단어를 제가 "(θ)틤" 이라고 읽으니 "무식한 새끼야 테마잖아 테마, 이거 XXX대학 나온거 맞아?" 이러길래 "무식한건 과장님이고요, 저거 테마로 읽는게 콩글리쉬입니다." 라고 받아치고 그동안 쌓였던거 부조리한 짓 무식한 짓 여성직원들 성희롱한거 다 싹다 얘기하면서 쪽을 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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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9 00:15:42 0 0
@탕탕소년단: 전 과장이 징계를 먹을 줄알 았는데 담날 부장에게 소환되서 욕 먹기래 그길로 그만뒀었습니다. 당시 친구들이나 가족들이 배가 불렀다느니 정신나갔다느니 별의별 소리를 다 들었었죠 ㅋㅋㅋ 그때 심적으로 참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었어서 더 참지 못했던거 같긴한데, 그게 참 잘한 결정이었습니다. 그 길로 몇개월 놀다가 비행기 타고 워홀러로 나가서 살기 시작했네요. 지금은 뭐...모르긴 몰라도 그 회사 임원들 보다 제가 더 잘 벌긴 할겁니다. 전 어려서부터 해외에서 생활을 해서 언어 장벽도 없었고 해외 나간다는 것 자체가 뭐 큰 장벽이 아니어서 가능한 선택지였던거 같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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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9 00:22:19 0 0
@탕탕소년단: 저의 경우처럼 소수 케이스 말고라도 다들 워홀러들 나가서 돈 버는 얘기 들어보시면 알잖아요. 그냥 똑같은 알바를 해도 돈 더 많이 버는거. 물론 힘든 점들이 있습니다. 여긴 피부색으로 차별하기 보단 언어능력으로 사람 차별합니다. 각 나라별 엑샌트가지고 얕잡아 보면 그건 인종차별자고 얼마나 "어버버"되는지에 따라 바로 이방인과 현지인으로 구분됩니다. 거기에 기본적으로 말을 고심해서 말해 어버버되고 그 어버버됨에 항상 미안해 할 준비가 되어있는 한국인과 일본인들은 이방인 취급 대상 항상 1순위죠. 한국에 있으면 "외노자" 입장에서 생각해줄 이유가 없었는데 해외나가 자신이 외노자가 되어보면 절실하게 느끼고 한국이 얼마나 인종차별이 심한 나라인지 알게 됩니다. 그래서 "해외 관광" 이 아닌 "해외 여행"을 해보라고 하는거 같아요. 그만큼 식견이 넓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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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9 00:26:14 0 0
@탕탕소년단: 주위 모두가 나랑 똑같이 생긴 사람들 속에서 산다는건 여러가지 면에서 가드를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전 해외에서 반평생 이상을 살았는데도 한국에 도착하면 뭔가 마음이 편해지는게 아직도 있어요. 간판과 표지판에 한글 보이면 뭔가 마음이 놓이다 해야하나? 그 만큼 죽을때 까지, 그리고 내 자식들도 쭈욱 살 권한을 얻는 이제 내 집인 곳인데도 항상 뭔가 가드를 올리고 산고 있다는 사실을 한국 입국해 보면 느껴집니다. 근데 그거도 잠시고 한국오면 또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 돗트 데미지가 들어오긴 해요. 어쩜 외출할때 그렇게 다 연예인처럼 하고 다니는지...친구 만날때 스웻팬츠에 코트 입고 나갔더니 친구가 "넘 편한거 아니야?" 이소리를 저녁 만남 내네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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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9 00:28:44 0 0
@탕탕소년단: 간만에 닉값좀 한거 같은데;;;; 결론은 다시 말하지만 한국은 그 "평균"을 가기위해 필요한 노력의 허들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높은 나라이라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다 탈출해서 해외나가 살기엔 21세기 2025년에도 "언어"라는 장벽이 막고 있다. 탈주 한다 하더라도 내나라 떠나오면 다른 차원의 다른 성격의 어려움과 서러움에 직면하게 된다..정도로 요약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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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쿵쾅 2025-01-18 05:12:28 0 0
2100년안에 다 쥬금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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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푸는아재 2025-01-18 05:14:06 0 0
앞으로 영생할 인류는 이미 태어나있다는 얘기가 있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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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의복수 2025-01-18 06:21:38 13 0
근데 왜 자살률은 전 세계적으로 높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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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답글입니다.
jo2047 2025-01-18 09:36:13 1 0
우리나라 정도면 표현이 아까울정도로 대한민국은 잘사는나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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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마붕날라가디차뿌까 2025-01-18 11:39:48 4 0
바깥이 지옥이라고 내가 있는 곳이 천국은 아닌데... 한국서, 현대에 태어났다는 것 자체는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결국 내가 살아가는 곳은 이 곳 인걸. 그러니 다른 나라가 얼마나 지옥인가 보다 내가 사는 곳이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인가가 중요한거지.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내 입장에서는 마냥 살기 좋은 곳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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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집사 2025-01-18 14:04:19 1 0
사실 살기 힘든건 어디나 비슷할것 같아서 치안이라도 좋은 나라에 태어난게 다행이라고 생각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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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닉이없 2025-01-19 00:19:21 0 0

다시 태어날 지역 고르기, 육지에 한정, 위치 랜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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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에서 태어난 게 다행인 이유.txt [53]